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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산업/조선, 자동차28

케이에스피 - 주가는 수주잔고와 동행 (조선사 수주에 1~2분기 래깅) 케이에스피는 높은 밸브 M/S를 바탕으로 조선업 호황기에 1년 사이 수주잔고가 4배 가량 늘어난 이력이 있음. 조선사들의 수주잔고는 아직 2013~2014년 수준으로 올라오지 못했지만, 케이에스피는 더 높아진 M/S와 MAN향 대형 엔진 밸브 신규 퀄 덕분에 이미 2013~2014년 수준으로 잔고가 올라온 상황. 과거 한국조선해양과 케이에스피의 수주잔고를 비교해보면 기자재 업체가 당연히 탄력성이 더 컸음. 조선사의 선박 수주가 엔진 밸브업체로 이어지기 까지는 약 1~2분기가 소요. 작년 하반기 코로나 불확성으로 인해 조선사의 수주가 활발하지 못하여 올해 상반기까지는 밸브업체도 수주잔고가 크게 오르진 못함. 그럼에도 MAN향 매출 덕분에 수주잔고는 생각보다 낮지 않은 상황이며, 2분기 또는 3분기부터 서서.. 2021. 5. 26.
조선주의 주가는 수주잔고와 동행 (2~3년후의 실적이 중요) 건설, 조선 섹터는 포트에 가지고있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섹터다. 반도체는 기본으로 깔고가고 있지만, 오랜만에 턴하는 섹터 또한 가지고 있어야 마음이 푸근하다. 포트 전체적인 수익률을 좌지우지 할 정도의 비중은 아니지만, 주력포트가 쉬어갈 때 이쪽이 은근히 빈 공간을 채워준다. (사실 이쪽에 몰빵했을 때 수익률이 훨씬 좋긴 할텐데, 마음 편한 투자와는 거리가 조금 멀어서 자제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건설, 조선 특히 조선 섹터를 포트에 담지 못하는 이유는 실적에 대한 의구심 그리고 다년간 찍혀있는 적자 때문이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나, 원래 조선 쪽이 수주에서 인도까지의 기간 갭이 긴 산업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도크가 꽉차고나면 그 이후부터는 공급의 축소때문에 .. 2021. 5. 2.
케이에스피 - 펀더멘탈이 완전히 달라진 조선 기자재 업체 케이에스피는 선박 엔진에 들어가는 밸브를 만드는 업체로, 2018년 금강공업에 인수된 이후로 펀더멘탈이 굉장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부터 계속 정리하고자 했으나, 제대로 정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간단히 투자 아이디어만 남깁니다. 1. 글로벌 1위 선박 엔진 라이센서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 기존에는 MAN E&S으로 부터 엔진 라이센스를 받아서 생산만하는 국내업체인 현대중공업/HSD엔진 등의 밸브 OEM 역할을 주로 수행해왔으나, 최근에는 엔진 라이센서인 MAN E&S, Win G&D를 직접 고객사 수준으로 거래하게 되었다. (대형선박용 저속 엔진) 현재 IMO2020으로 인해 강화된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한 LNG/LPG 이중연료 엔진의 점유율이 급속히 올라가고 있으며, MAN E&S가 이중연료 .. 2021. 4. 30.
조선주를 투자하려면 꼭 알아둬야 할 'LNG 선박 엔진'의 변천사 조선주를 투자하고자 한다면 LNG 선박용 엔진 변화의 역사를 꼭 한번은 제대로 알아둬야 한다. 삼성중공업 사이트에서 잘 정리해준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적으로도 기억력 상승을 위해 다시 기록해둔다. 1. LNG 운반선의 골치덩어리 BOG(Boil off Gas) - LNG선 화물창을 통해 운송되는 LNG는 매일 전체 운송량의 0.15% 정도가 기화됨 - 화물창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온도를 완전 차단할 수는 없어서, BOG를 원천차단하기는 쉽지 않음 2. LNG선과 스팀터빈엔진의 등장 (1964~2000년대 중반) - LNG선이 등장하면서 BOG를 이용해 물을 끓이고, 이 스팀으로 터빈을 구동하여 프로펠러러를 돌리는 '스팀터빈엔진'이 사용되기 시작함 - 문제는 열효율이 30% 밖에 안된다는 것 (input .. 2021. 4. 19.
와이지원 - 일본 공작기계 주문지수 YoY +65.0% ('21년 4월) '20년 4월에 발표된 데이터의 기저가 그리 낮지도 않았음에도 YoY +65%라는 굉장한 값이 나왔다. 2012년 이후로 나온 YoY 수치로는 역대 최대다. '20년 5~6월에 발표된 데이터는 기저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낮기 때문에, YoY 130~150% 정도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공작기계 주문지수는 말 그대로 해당 월에 들어온 공작 기계의 주문액을 지수화 시킨건데, 단위가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천만원이다. '21년 3월에 발표된 지수가 105,553이었고, '21년 4월에 발표된 지수가 127,823인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월에는 1.05조, 4월에는 1.27조 정도의 장비 수주가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연간으로 보면 어림잡아 10~15조 정도가 된다고 볼 수 있겠다. 글로벌 반도체 .. 2021. 4. 12.
조선 - Big Cycle의 조건이 충족되어 가는 중 조선업의 업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는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이다. 신조선가지수가 상승하면 당연히 조선사들의 이익성이 증가하게 된다. 보통 신조선가 지수는 선박 건조량 대비 발주량이 증가할 때 상승하기 때문에 매출액도 함께 늘어나게 되어 P, Q가 동시에 늘어나는 폭발적 성장 구간에 진입하게 된다. 이러한 신조선가 상승 메커니즘은 국내 선박 수주량과 건조량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2004~2007년 당시 국내 조선 수주량이 건조량을 크게 앞지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시기에 신조선가 지수도 거의 2배 가까이 치솟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는 조선사 뿐만 아니라 엔진, 철강, 밸브, 단열재 등 관련 기자재 업체들의 주가도 함께 상승하게 된다. 2004~2007년의 발주량 증가는 탱커에 대.. 2021. 4. 5.
현대차 - 아이오닉5 구동모터 수급 차질 발생 (실적 추정치 낮아질듯) '아이오닉5', 구동모터 수급 차질...'다음달 생산량 줄인다'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가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량을 기존 계획보다 줄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아이오닉5'의 구동모터를 생산하는 설 n.news.naver.com 개인적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 굉장히 마음에 들고, 주행거리 500~600km 이상 되는 모델이 나온다면 2~3년 후에 구매할 의사도 있어서 관심있게 보고있다.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는 상황인데.. 엎친 데 덮친격으로 차량용 반도체와는 별개로 구동모터 생산용 장비회사 직원의 입국이 지연되어 생산일정도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시총 40조 미만으로 빠지면 대형주임에도 충분히 매수해볼만 하다고 생각.. 계속 지켜볼만.. 2021. 3. 30.
와이지원 - 매출채권/재고자산 2017년 수준으로 급감 1. 2019~2020년에도 영업환경 현금흐름은 양호 와이지원의 2019~2020년 영익과 당기순이익은 매출액 감소폭 대비 굉장히 크게 하락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양호했는데, 그 이유는 원재료가격 상승이나 판관비율의 급증에 의한 이익 감소라기 보다는 매출채권/재고자산 관련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산정했기 때문이다. 물론 와이지원은 투자 덕후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의 적자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를 계속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최근에는 기계장치 구입 보다는 독일테크센터, 미국 SAB Tool의 영업권, 신축건물 등에 투자하는 등 어찌보면 좀 다른 관점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양호한 Cash Flow 기반으로, 2019~2020년에도 배당금 지급을 멈추지 않았다. 2. 2017년.. 2021. 3. 23.
와이지원 - 2020년 사업보고서 및 실적 간단 리뷰 (중국향 수출은 오히려 증가) 주말을 맞이하여 이번 주에 나온 사업보고서들을 훑어보고있다. 그 중 와이지원을 간단히 살펴보자. 1. 와이지원 2010 ~ 2020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와이지원의 2020년 매출액은 3,742억원으로 최근 4개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7년은 반도체 장비투자가 이끈 산업 전체적 성장이라고 볼 수 있고, 2018년 하반기부터는 반도체 장비투자가 줄어들면서 매출 성장이 멈추게 된다. 2019년은 업황이 본격적으로 꺾이는 시기인데도 매출액이 오히려 늘어났는데, 이는 2018년 하반기에 SAB Tool Supply의 영업부문을 300억원 정도에 양수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와이지원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미국부문의 매출액이 SAB Tool Supply 영업부문 인수효과로 인해 2018년대비 .. 2021.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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