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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30

OECD 경기 선행지수 - 주식 시장의 밀물과 썰물 감별사 OECD 경기선행지수는 OECD에서 매월 14일 발표되는 지표로써, 약 3~6개월 정도의 향후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이다. 주식 시장이 1~2분기 후의 실적 또는 업황을 반영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OECD 경기 선행 지수는 주식시장에 굉장히 알맞은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이 지수를 투자에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위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 코스피 시장은 OECD 경기 선행지수와 강력히 연동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도, OECD 경기 선행 지수는 후행적인 지표인데 이미 주가가 꺾여있는 상황이라 의미가 없는게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OECD 경기선행지수는 관성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한 번 꺾이기 시작하면 방향을 틀기까지 최소 6개월 ~ 1년이 걸린다. 그래서 만약 이 지.. 2022. 3. 20.
삼양식품 - 불닭볶음면 글로벌 검색어 트래픽 지속 우상향 중 1. 삼양식품 실적 및 주가 추이 불닭볶음면은 국내 출시 3~4년 후인 2016년 부터 파이어 누들 챌린지 덕분에 엄청난 히트를 치기 시작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6년을 기점으로 퀀텀 점프. 2017년의 경우 실적이 YoY 70% 수준 증가하며 P/E 25배 수준까지 리레이팅된다. 그러나 어떤 산업이던지 미친듯한 성장이 이어지지 않은 이상 높아진 P/E는 평균 수준으로 회기하기 마련이다. 그 결과 2018년 실적이 역대 최대를 찍었음에도 P/E가 평균 수준인 11로 내려오면서 주가도 박스권에 놓이게 된다. 그러던 중 2019년부터 다시 성장하고, 2020년 연이은 코로나 특수로 2020년 실적이 크게 좋아졌으나, 기저 효과에 대한 큰 부담과 원재료 가격 및 운송비 상승으로 인한 OPM 감소로 20.. 2022. 3. 18.
상각과 매각 - 수익률 측면에서는 "매각 > 상각" 1. 상각 - 기업이 자산을 상각하면 일시적인 손실이 날 수 있다. 기업의 상각은 이익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기업이 순이익을 유보이익에 그냥 더할 경우 자산과 부채가 서로 맞지 않게 된다 - 따라서 상각한 만큼 유보이익에서 차감하기 위해 기업들은 자본에 추가될 순이익에서 상각분만큼을 빼야 한다 2. 매각 - 만약 회사가 자산을 상각하는 대신 매각한다면, 일회성의 비경상 비용이나 일회성 매각 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 (회사가 매각에서 이익을 낸 경우) - 상각의 반대 개념인 매각 차익은 실제로 순이익에 포함된다. - 따라서 상각은 이익 성장의 가능성을 낮추는 반면, 일회성 자산 매각 차익은 자본을 증가시킨다. 출처: Style Investing, 리처드 번스타인 3. 상각/매각 예시 자산 상각과 비슷하게.. 2022. 2. 21.
프로텍 - OSAT & LG이노텍 증설로 인해 매우 좋은 영업 환경. 그럼에도 아쉬운 점 최근 프로텍의 주가 흐름이 상당히 좋았다. 2022년 실적 기대감 때문이라는 말이 많다. 프로텍이 생산하고 있는 디스펜서는 OSAT, 카메라 모듈, 스마트폰 조립 등 여러산업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매출처는 다소 다각화 되어있는 편이다. 특히 2017~2019년 매출 실적이 좋았던 이유는 삼성전자, 화웨이의 증설과 함께 LG이노텍의 증설까지 함께했기 때문이다. 2020년의 경우 화웨이 물량 축소 타격과 함께 삼성과 LG향으로도 PO 부족 영향이 컸으나, 2021년부터 크게 개선되는 추세였다. 2021년 실적이 역대 최대치 수준이기 때문에 이미 상황은 개선되고 있었으나, 회사측에서는 항상 LG이노텍의 증설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2020년 이후 LG이노텍의 증설이 부재했고, 2021년 하반기에서.. 2022. 1. 26.
마이크로프랜드 - 서버/그래픽 DRAM에 Wafer level 번인테스트 도입 시작 마이크로프랜드는 낸드 프로브카드 분야에서는 절대적인 점유율(50%)을 가지고 있어서, 삼성이 낸드 증설을 하게되면 자연스럽게 매출액이 늘어날 수 있는 구조다. 현재 낸드 이외에 디램향 프로브카드 매출도 전체 매출액에서 15~3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데, 작년까지는 모바일 디램 Wafer 번인 테스트향으로만 매출이 발생했었지만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고객사가 모바일 뿐만 아니라 서버/그래픽 분야의 디램에서도 번인 테스트를 도입하기 시작하여, 당장 MEMS 소켓이나 비메모리 프로브카드가 없이도 시장 기대 이상의 매출액 성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21.1Q~) 번인테스트는 주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행하는데, 고온 및 저온을 가한 상태에서 칩을 동작시킴으로써 불량을 조기에 검출해낼 수 있다. .. 2021. 4. 14.
와이지원 - 일본 공작기계 주문지수 YoY +65.0% ('21년 4월) '20년 4월에 발표된 데이터의 기저가 그리 낮지도 않았음에도 YoY +65%라는 굉장한 값이 나왔다. 2012년 이후로 나온 YoY 수치로는 역대 최대다. '20년 5~6월에 발표된 데이터는 기저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낮기 때문에, YoY 130~150% 정도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공작기계 주문지수는 말 그대로 해당 월에 들어온 공작 기계의 주문액을 지수화 시킨건데, 단위가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천만원이다. '21년 3월에 발표된 지수가 105,553이었고, '21년 4월에 발표된 지수가 127,823인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월에는 1.05조, 4월에는 1.27조 정도의 장비 수주가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연간으로 보면 어림잡아 10~15조 정도가 된다고 볼 수 있겠다. 글로벌 반도체 .. 2021. 4. 12.
마이크로프랜드 - 키움증권에서 언급 시작 키움증권 반도체 애널리스트 박유악님이 산업 리폿에서 마이크로프랜드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그래서 이 참에 박유악 애널님이 작년 부터 반도체 섹터 내에서 어떤 종목을 추천했는지 그 흐름을 확인해봤다. 1. 2020년 10월 5일 당시에는 DRAM 업황 회복을 예상하여 반도체 대형주를 추천했는데, 실제로 10월 초반부터 DRAM 가격이 크게 급등하여 단기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50% 이상 상승했다. 중소형주의 경우 소재/부품/장비를 시점을 기반으로 매수 시점도 제시되어 있었다. (SK머티리얼즈, 후성, 오션브릿지, 원익QnC, 티씨케이, 원익IPS, 피에스케이, 하나마이크론) 2. 2020년 12월 2일 10월 5일 리포트 발행 후 2달지 지난 시점에서 낸드 밸류체인을 주목해야 한다는 리포트가 .. 2021. 3. 31.
21/03/31 투자 생각 기록 투자 스타일 변화 중..나의 기존 투자스타일은.. 자료 수집과 주담 통화를 통해 남들이 잘 모르는 내용을 수집하고, 디테일한 실적 추정을 통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는 기업을 미리 매수하는 전략이다. 그러나 최근 본업 때문에 낮 시간이 없어지다보니 이러한 투자를 할 수가 없게되었고, 어쩔 수 없이 투자 스타일을 바꾸고 있다. 기업 하나 하나에 대한 디테일안 분석 보다는, 산업에 집중하는 전략인 것인데.. 특히, 산업이 역사적 바닥 근처에서 턴어라운드하고 있으며.. 업황의 데이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산업을 찾고, 수혜될 수 있는 종목을 몇개 추려서 1개 또는 3개 이상 바스켓으로 담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의심이 많아서 눈으로 보지 않으면 .. 2021. 3. 31.
삼성전자/SK하이닉스 - 소부장 구매방식 장기계약으로 변경 관련 코멘트 (KB)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소재, 부품, 장비 구매방식 → 3~5년 장기계약으로 변경 3월 5일 언론 (인포스탁데일리)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구매에 대해 기존 구매 방식을 폐기하고 3~5년 장기계약 형태로 변경할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는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에 따른 생산중단 등 해외로부터 원재료 공급차질이 현실화되며 중장기 생산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1년 6월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소재, 장비, 부품에 대한 3~5년 장기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DRAM, NAND 설비투자 60조원 +20% YoY, 역대 최대 2021년 글로벌 반도체 (DRAM, NAND) 시장은 전년대비 +13% 성장한 143조원 (DRA..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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