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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사이트56

에스앤에스텍 - 블랭크마스크 매출액 증가의 조짐이 보인다 0. 에스앤에스텍, EUV팰리클을 언급하기 이전에 본업은 블랭크마스크 포토마스크는 반도체 전공정 소재내에서 실리콘 웨이퍼를 제외하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물론 포토마스크 원가비중에서 블랭크마스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하 정도이긴 할테지만, 그래도 큰 금액이다. 반도체 분야의 경우 보안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하이닉스에서 블랭크마스크 까지만 구매한 후 포토마스크를 직접 만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국산화가 절실한 소재이며, 현재 국내 업체중에서는 에스앤에스텍과 SKC 정도가 생산을 하고있다. SK하이닉스는 SKC 비중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삼성전자는 에스앤에스텍에 지분투자를 한 만큼, M/S상승을 기대해봐도 좋다는 판단이다. 반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패널업체가 블랭크마스크를 .. 2021. 12. 24.
원티드랩 - 사람인HR 대비 높은 밸류의 당위성 (시장 크기와 매출 성장률) 1. 시장의 크기 차이 (0.2 조원 vs 2조원) 단순히 밸류에이션 숫자만 보고 사람인과 원티드랩을 비교한다면, 원티드랩이 사람인 대비 왜 이렇게 높은 밸류를 받아야 하는지 의심이 들수도 있다. 하지만, 채용광고 시장과 매칭 시장의 사이즈를 비교해보면 답이 나온다. 채용광고 시장 : 0.3조원 (사람인HR/잡코리아) 매칭 시장 : 2조원 (원티드랩) 사람인HR이 속한 채용광고 시장은 0.3조원 규모이며, 원티드랩이 속한 매칭 시장은 2조원이다. 원티드랩의 현재 매출액이 300억 수준이니, 앞으로 매칭 시장 내 M/S 10%만 확보해도 2,000억 수준까지는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구조다. 현재 기준 사람인HR이 원티드랩 대비 매출액이 3배 정도 크지만, 5년 이내 원티드랩이 사람인HR의 매출액을 따라잡.. 2021. 12. 15.
국내외 구인구직 플랫폼 밸류 및 특징 비교 (원티드랩, Upwork 등) 1. MZ세대의 직장관 MZ세대는 기성세대와 다르게 평생직장을 거부하며, 유연한 근무 환경을 선호한다. 이러한 욕구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재택근무 환경 경험을 통해 증폭되었고, 수많은 프리랜서와 이직자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물론 이직과 프리랜서도 능력이 있어야 가능하겠지만, 그들이 살아가기 위해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수시채용/프리랜서 매칭 및 관리 플랫폼'이다. Upwork나 긱스 플랫폼에서 쉽게 일을 구하고, 계약을하고, 돈을 지불받고, feedback을 주고 받는 것이다. 국내외 구인구직 플랫폼 6개의 주가 추이를 보면, 코로나 펜더믹 이후 밸류 리레이팅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업체들 간에도 멀티플이 또 다른데, 밑에서 살펴보자. 2. 국내외 구인구직 플랫폼 밸류 및 특징 비교 국내외 .. 2021. 11. 29.
수급 불균형 파악의 중요성 - NB라텍스를 예시로 작년 초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가 시작되면서 위생 라텍스 장갑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뉴스는 많이 들었을 것이다. 실제로 금호석유의 이익은 급증했고, 2019년 영익 3,654억에서 2021년(E) 영익 24,845억 수준으로 수익이 6배 가까이 급증했다. 시간이 좀 지났으니 데이터도 정리되었겠다, 얼마나 NB라텍스 수요가 급증했길래 이렇게 수익이 커졌을까 궁금해져서 실제로 숫자를 찾아봤다. 1. NB라텍스 수출 중량 vs 코로나 확진자수 중량을 먼저 살펴봤다. (네이비색 막대가 수출중량, 하늘색 선이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수) 20년 3월에 펜데믹이 선언되었으니 20년 1~2월을 보통 수준이라고 보면 되는데, 확산세가 가장 심했던 20년 12월의 수출 중량이 8만톤으로, 20년 1월 6.5톤 대비 20% 수.. 2021. 11. 29.
지분율에 연연하지 않는 바이오벤처들 (ex. 루닛, 메디포스트) 바이오벤처의 경우, 기술적 진입장벽이 워낙 커서 적대적 M&A에 성공해도 그들이 회사를 제대로 이끌어갈 가능성이 낮다. 바이오벤처는 사람이 곧 경쟁력인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시설투자 잘 해놓고 양산성만 갖추었다고 되는 곳이 아니다.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는 지분율이 6% 수준이지만, 본인은 지분율에 연연하지 않을 뿐더러 연구자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좀 아쉬운 점이 생기는 것은, 얼마안되는 지분 마저도 시시때떄로 매도를 한다는 것과, 주주 가치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원상사와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주주입장에서는 회사가 잘 돌아가는것도 좋지만 주주가치에 신경을 써서 (자가주 매입 & 소각이 대표적) 주가가 올라가는 것이 베스트이기 때문이다. 루닛도 상황이 비슷하다. 후지.. 2021. 11. 7.
코스피/코스닥 - 월별 수익률 추이 (연말 연초 강세) 지루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기업 이익 추정치도 함께 꺾이고 있어서 분위기가 더 험악한 것 같다. 이익 추정치와 주가가 동행하는 건 맞지만, 통계적으로도 연말 연초 효과가 있기 때문에 두렴움을 이기고 리밸런싱과 현금 소진을 하는게 맞는 것 같다. 보통 연초에는 기관에서 자금을 투입하기 때문에 상승 효과가 있고 (혼자 현금 들고있으면 욕먹는다), 연말에는 배당금을 받기위한 자금이나 저가 매수 유입 등이 있다. (반면 코스닥은 대주주 양도세 회피물량 때문에 11월에는 같이 좋다가 12월에는 빠지는 경향이 있다.) 기업 펀더멘탈에 집중하여 10~12월에는 퀄리티 종목, 차기 주도주 등을 생각하여 두려움을 이기고 분할매수를 하자. 2021. 10. 9.
(21년 09월호) 제이콥 주식 스크리닝 - 이익 연속 성장 + 적정 PER 1. 제이콥 주식 스크리닝 시중에 나와있는 스크리닝 프로그램/사이트에는 원하는 조건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자유도가 낮아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최근 시간이 생겨서 개인적인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았다. 스크리닝 결과는 1달에 1번 정도 업로드 할 예정이며, 9월호 스크리닝 결과는 본 포스팅 하단에 첨부되어 있다. 2. 주식 스크리닝 조건 스크리닝 조건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달라지는 부분이 있으면 포스팅에 간단한 설명을 함께 첨부할 예정이다. 2021년 9월 현재의 경우 여러 섹터에서 Peak-out 우려가 만연하며, 확실한 성장성을 보이는 경우 이미 고밸류로 평가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주요한 스크리닝 조건으로 부여하였다. 1) 2021~2022년 (or 최.. 2021. 9. 11.
경제적 해자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 - GPM (매출총이익률) 좋은 기업을 고르기 위해서는 숫자 그 너머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들 하는데, 최근 공부하는 산업에 속한 두 기업이 재밌는 예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록해보고자 한다. 아래 표는 실제 상장된 A/B 두 회사의 과거 실적 및 향후 예상치다. 일단 A/B 두 회사는 모두 지금 메가트렌드에 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에 속한 회사이므로,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있으며, 올해 기대실적 기준으로 A기업은 (130억 매출 + 20억 흑자), B기업은 (3,821억 매출 + 233억 흑자)다. 2021년까지 밝혀진 숫자(매출액 및 이익 규모 모두)만 놓고 보면 B기업이 A기업의 시총을 압도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A 기업이 3,000억 중반대의 시총(P/E 180)으로, B 기업이 2,000억 중반대의 시총(.. 2021. 8. 14.
향후 10년을 주도할 메가트렌드 - (1) 딥러닝 딥러닝, 로봇은 어찌보면 굉장히 뜬구름 잡는 얘기 같지만, 뜯어놓고 보면 실제로도 의미있는 아웃풋이 나오기 시작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무조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오늘은 딥러닝에 관하여 얘기하고 다음 번에 로봇에 관하여 다루고자 한다. 두 산업 모두 폭발적 성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 한가지 의미있는 점은 이 분야를 글로벌하게 선도할 수 있는 업체가 국내에 있다는 것이다. 아크인베스트 자료를 보면, 향후 중요한 소프트웨어들 중 상당수가 딥러닝을 이용해 구현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 확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딥러닝 분야는 향후 인터넷을 앞지를 정도로 커질 예정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997년 닷컴버블 당시부터 크게 성장한 인터넷 시장이 2020년 $13 Trillion 수준으로 성..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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