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OLED 공급협상 사실상 무산 - LGD 밸류체인 매수 기회일까

[단독]삼성-LG, OLED 공급협상 사실상 무산..“올 상반기, 삼성OLED TV 못봐” - 인포스탁데일리

삼성과-LG의 OLED 공급 협상이 사실상 무산되었다는 기사가 발표되었다.

 

개인적으로 해당 이슈가 발생했을 때 지속적으로 비관적으로 보고있었는데 수많은 애널리스틀과 기사에서는 긍정적인 뉴스가 쏟아져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삼성입장에서는 기존 해왔던 마케팅 전략을 뒤엎어야 하기 때문에, 정말로 받아올 것이라면 매우 좋은 조건에 받아와야 할텐데 LGD 입장에서도 이미 수요가 꽤나 있는 상황이라 저자세로 협상에 임하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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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불과 2주전 기사.

 

삼성 사업지원TF에서 LGD W-OLED 채용 결정했다고 언급. 아무래도 기사들이 내부 정보를 캐내는 과정에서 부풀려지거나 와전되는 정보가 많을 수 밖에 없다.

 

내가 속한 기관에서도 실제로 알고있는 것과 다르게 기사가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극적인 기사는 가급적 믿지 않는편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CES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검토는 아직도 하고있는 듯 하다.

 

삼성 TV 라인업 구성 (옴디아)

 

좌측이 2021년까지의 삼성 TV 라인업인데, LCD/QLED/Neo-QLED 깔끔한 3단 구성이다.

 

개인적으로는 2022년의 경우 QD-OLED가 추가되어 LCD/QLED/Neo-QLED(4k/8k)/QD-OLED 4단 구성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만약 여기에 LG의 OLED까지 끼어들게 된다면 LCD/QLED/Neo-QLED(4k/8k)/WOLED/QD-OLED의 5단 구성이 된다. 

 

라인업이 너무나 지저분하게 분류되기 때문에 삼성입장에서 마케팅하기에도 굉장히 부담스러워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피엔에이치테크, LX세미콘 주가

해당 기사때문인지는 몰라도 현재 LG디스플레이 밸류체인의 주가가 조정받고있다.

 

피엔에이치테크 실적 추정치

그도 그럴것이, 삼성이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채용한다는 기사가 관련 밸류체인들의 2022년 EPS 추정치 상향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엔에이치테크는 기존 LG WOLED TV중 'Evo'에만 적용되었던 중수소 블루소재가 22.2Q부터 전체 WOLED 모델 적용으로 확장되고 있기때문에, 10~20% 주가 조정시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만 중수소 블루소재는 듀폰과 공동개발이기 때문에 직납중인 고굴절 CPL 대비 마진이 좋지는 않다는 점은 EPS 추정시 고려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 덕산네오룩스의 FWD P/E가 17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Peer 밸류 하락에 의해서라도 일부 주가 조정은 피할수 없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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