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천안 아산의 TV 및 모니터용 패널 수출액이 2월부터 급증하고 있다.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얘기하는 삼성전자의 QD-OLED TV 연내 출시 불투명설과는 전혀 맞지가 않는다.수출이 나가고 있는 멕시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말레이시아 등이 바로 삼성전자의 해외 TV 제조 공장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빠르면 4월 정도에 삼성전자가 QD-OLED TV를 공개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늦어도 7~8월 전에는 출시가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하반기에 월드컵이라는 대 행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델의 QD-OLED 모니터는 이미 출시되었고 SONY의 TV 또한 6월에는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수요는 걱정할 것이 없다.
현재 추세라면 22년 1분기 수출액만 약 1,000억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으로는 5,000억 까지도 가능해 보인다. 2월부터 눈에 띄게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면, 생각보다 빠르게 수율이 잡힌 것으로 판단된다.
OLED 패널은 발광 소재 원가 비중이 약 25%정도 되는데, 만약 연간 5,000억 매출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OLED 및 기타 소재 700억, QD 소재는 약 500억 정도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중국향 OLED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 및 OLED 침투율 증가세 감소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껴있는 덕산네오룩스, 덕산테코피아 그리고 QD 소재 공급을 위해 2년 전부터 선투자를 수행한 한솔케미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D-OLED 패널 생산 덕분에 적어도 영업이익 10% 정도씩은 증가가 가능해 보인다.
패널의 퀄리티는 게임체인저 수준이지만, 시장에서는 기대감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 추가
공교롭게도 해당 글을 게시한 날에 해외에서 삼성 QD-OLED TV 사전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국내 출시는 2023년 정도인 것 같고, 올해는 해외에 집중하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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