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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산업/그 외 산업

관절염 시장 - 현재를 지배하는 파마리서치와 미래를 지배할 메디포스트

by ㅤJacobㅤ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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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콘쥬란 - 신의료기술 지정과 급여화

신의료기술 평가 결과

파마리서치의 콘쥬란은 2018년 4월 신의료기술 평가에 들어갔고, 2018년 12월 신의료기술로 지정이 되었다. 

 

그 결과 2019년에는 비급여로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2020년 초에는 급여로 지정됨에 따라 매출액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2019년 비급여 일때는 1회 주사 비용이 약 20만원 정도였는데, 2020년 급여로 지정되면서 1회 주사 비용이 5만원 후반대로 엄청나게 저렴해졌다.

 

급여화로 인해 저렴해진 만큼, 파마리서치 입장에서는 콘쥬란 수요가 기존 대비 3~4배는 늘어나야만 했었다. 

 

주사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대량양산에 들어감에 따라 매출액 대비 고정비의 비율이 낮아지면서 이익 측면에서는 개선이될 여지도 있었다.

 

실제 결과는 어떠했을까?

파마리서치 콘쥬란 매출 추이 및 전망

2019년 : 신의료기술 지정으로 인해 비급여 시술이 진행되었을 때는 콘쥬란의 연매출이 70억 정도였다.

 

2020년 : 급여로 지정되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연매출액 230억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2021년의 경우 당연히 급여화 이후 +2년이기 때문에 기존의 성장률 수준은 되지 못하였지만, 그럼에도 YoY +50% 수준의 놀라운 성장률이다.

 

콘쥬란과 히알루론산 비교

기존에 주로 사용되었던 히알루론산대비 1회 주사 가격은 10배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부담없는 가격이며, 비수술적 치료이기 때문에 수요가 크게 급증했던 것 같다. 

 

콘쥬란이 시술에 대한 부담도 적고 접근성이 좋아서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올릴 것은 자명하지만,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없다는 점은 꼭 고려가 필요하다.

 

2. 관절염 시장 현황

관절염 치료 시장

파마리서치는 영리하게도 가장 시장이 큰 Grade 1~3을 모두 포괄하는 주사제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Grade 1~3 시장에는 콘쥬란 보다도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히알루론산과 스테로이드제 주사제가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콘쥬란의 PN은 유럽에서 10년 전부터 이미 사용되고 있었던 제품이다)

 

반면 제대혈 (탯줄에서 확보) 기반 줄기세포 치료제인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은 연골재생이라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3. 근본적인 해결책에 근접한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미세천공술 병용)

미세천공술

제대혈에서 간엽줄기세포를 추출 후 배양하여 히알루론산과 결합 한 후, 미세천공술과 함께 투여하는 것이다.

 

미세천공술은 뼈를 미세하게 뚫어서 골수가 흘러나오게 하는 수술인데,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는 골수와 함께 연골 재생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골수 내에도 간엽줄기세포가 있긴 하지만 제대혈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다량 보유한 카티스템 투여를 통해 연골 재생을 더욱 촉진시킨다.

 

메디포스트 셀트리

카티스템은 20년 역사의 국내 M/S 1위 제대혈 은행을 보유하고 있어, 원재료 확보 측면에서도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보유 제대혈 중 대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기증제대혈의 비중은 10% 정도이다)

 

다만, 카티스템이 인공관절 수술 직전에 행해지는 미세천공술과 함께 사용된다는 점 때문에 연 매출액이 150억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한, 50세 이상인 경우 미세천공술이 비급여이며 카티스템 또한 비급여 이기 때문에 양다리 모두 수술을 하면 비용이 1,000만원에 넘어선다는 큰 비용적 장벽이 존재한다. (인공관절은 급여화로 인해 200~300만원 수준)

 

카티스템 연간 판매량 추이

그럼에도 매출액이 CAGR 43.3%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그 효과가 기존에 사용된 방법들 대비 훨씬 뛰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4. 게임체인저가 될 주사형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SMUP-IA-01

메디포스트의 SMUP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한계를 당연히 알고있기 때문에, 주사제 시장에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고 그 제품이 바로 SMUP-IA-01이다. 

 

줄기세포 기반 주사제 제품이 출시하게 되면, 진정한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카티스템 연매출이 현재 150억 수준인데, SMUP-IA-01은 출시 2~3년 안에 1,000억은 거뜬할 것이라 본다.

 

현재 1상 완료 후 2상 진행 승인을 받았으며, 1년 추적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3년 하반기 종료가 예상된다. 임상 1상 ~ 3상 까지의 일정을 예상해보면 아래와 같을 것이다. 

 

메디포스트 SMUP 임상 예상

지금으로부터 약 4~5년 후 판매가 가능한 것이며, 그 전까지는 카티스템의 말레이시아/일본/미국 판매 허가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일본은 고령인구가 많기도하고 인구수도 우리나라의 3배 수준이기 때문에 때문에 골관절염 시장 또한 우리나라 대비 10배 이상 크다고 알려져있다.

 

세계 최초의 동종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일본에서도 줄기세포 기반 1호 관절염 치료제가 되는 영예를 얻는다.

 

카티스템은 2012년 상용화 이후 10년간 데이터를 쌓을 수 있었고, 실제로 follow up study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카테스템은 일본에서 1,2상을 생략하고 3상을 바로 시작하게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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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는 제대혈 보관 시장 M/S 1위 기업이기 때문에, NK와 T세포 치료제로 빠르게 연결시킬 수 있는 엄청난 원천 또한 보유하고 있다. 

 

카티스템을 통해 보유한 헤리티지를 암치료 분야로 빠르게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바이오라는 것이 임상 과정이 굉장히 오래거리기 때문에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것 까지는 5~10년 이상이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License-out이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메디포스트는 SMUP 플랫폼을 보유한 업체로서 세포치료제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질수록 라이센스 아웃 기대감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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