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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산업/의료 산업

삼성 헬스케어, VUNO의 솔루션이 탑재된 X-ray 장비 본격 마케팅 시작

by ㅤJacobㅤ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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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의 삼성전자향 공급계약 체결공시

뷰노는 지난 6월과 9월 삼성전자로의 VUNO Med-Chest X-ray 공급계약 체결공시를 냈다. 본격적인 판매는 연동작업과 기타 판매 허가 작업 등이 완료된 이후인 올해 말 정도가 예상되었었다.

 

실제로 지난 9월 KCR에서 삼성전자가 VUNO의 솔루션을 탑재한 이동형 X-ray 장비인 GM-85를 전시하였는데,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삼성 X-ray 장비의 주 고객사는 국내보다는 해외이기 때문에 KCR 보다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 학술대회인 RSNA에서의 전시가 가장 중요하다.

 

RSNA 전시장 약도

당연히 삼성은 RSNA 2021에 참석하며, VUNO Med-Chest X-ray를 탑재한 GM85를 적극 홍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에 무언가를 납품을 했을때의 가장 큰 장점은, 본인들의 브랜드네임으로는 불가했던 홍보 스케일을 대기업이 구현 해준다는 것이다. 특히나 의료기기 시장에서 이러한 차이가 더욱 심하기 때문에 탑글래스 의료기기 HW 회사에 SW를 납품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RSNA의 개막이 1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도 역시 AI 별도 세션과 별도의 전시장이 만들어진 만큼, 국내 의료 AI 업체들에게는 굉장한 모멘텀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시기에 국내 바이오 회사들이 힘을 받는 것과 비슷하다)

 

삼성 헬스케어 홈페이지

RSNA 일정에 맞춘것인지는 모르겠는데, 며칠 전부터 삼성 헬스 홈페이지에 On-Device CAD X-ray 시스템 홍보가 시작되었다. 주요 고객이 해외 국가인 만큼, 국내 홈페이지에는 아직 업데이트가 안되어있었다.

 

(국내에서 해당 페이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VPN 우회가 필요하다. 국내 식약처에서의 의료기기 사전 광고 심의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 헬스케어 홈페이지

페이지를 좀 더 살펴보면 CAD 솔루션이 VUNO Med-Chest X-ray임이 나와있으며, CAD 사용했을 때 시간이 단축되고 정확도가 상승된다는 것이 명시되어있다.

 

On-Device CAD White Paper (백서)

별도로 On-Device CAD를 자세히 설명해둔 페이지도 있는데,

 

X-ray image가 입력되었을 때 뷰노의 솔루션이 어떻게 병변을 찾아내어 표시하는지 나와있고, CT image를 정답으로 사용하여 실제 그쪽에 병변이 있었음이 증명되어있다.

 

삼성 헬스 홈페이지

RSNA 통해 뷰노의 솔루션이 간접적으로 큰 홍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VUNO Med-Chest X-ray가 아직 FDA 510(k) cleared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페이지 최하단에 "On-Device CAD is not for sale in the US"라고 적혀있다. 미국이 삼성의 X-ray 장비를 구매해가는 1~2위 국가인점을 감안하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루닛도 아직 FDA 510(k) 허가받지 못했기 때문에 뷰노가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뷰노의 FDA 510(K) 허가는 2022년 하반기 정도가 예상되며, 그 전까지는 CE 인증이 적용될 수 있는 국가에 판매를 하면 될 것 같다.

 

 

Renalytix 주가

HW 업체와의 협업이 아닌 전략적으로 수가를 받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Renalytix인데, 매출액 규모가 100억이 안되는데도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다.

 

범용적인 SW를 가지고 글로벌 탑 수준이 되지 못할 것 같다면, 완전히 전략적으로 파고들어서 수가를 받는게 기업가치를 올리는 측면에서는 유리해보인다 

 

Renalytix IR 자료

Renalytix는 19년 FDA에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었고, CMS에서 CPT 코드 그리고 Medicare에서 950$의 수가를 인정받았다. 

 

Laboratory Developed Test(LDT)라는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FDA final Submission 전에 미리 수가를 받을 수 있었는데, 1년 후인 20년 하반기에 FDA submission 까지 완료되었다. 

 

Renalytix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MCIT가 첫 발표된 2021년 상반기에 시총 1.5조 이상으로 평가받다가 다시 MCIT가 폐지될 위기가 되어 시총 7천억 수준까지 떨어졌었다. 최근 분위기가 조금은 나아졌는지 아니면 악재 노출이 끝나서인지 다시 시총이 1조 수준으로 올라온 상태이다. 

 

국내에서 의미있는 매출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업체는 루닛,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정도인데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계속 나아갈지 투자자로써 굉장히 궁금하다. 

 

지금까지의 10년은 초석을 다져오는 시간이었기에 업체간의 펀더멘탈 차이가 크게 드러나지는 았았으나, 지금부터 5년만 흘러도 펀더멘탈 차이가 확실히 드러날 것 같다.

 

현재 공개되어있는 의료 AI 업체들의 시총을 한 번 기록해보고, 5년 후 다시 돌아보면 재밌을 것 같다.

 

루닛 - 6,000억 중반 (장외가)

뷰노 - 2,000억 초반

제이엘케이 - 900억대

딥노이드 - 1,500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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