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가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를 통해 SiC 전력반도체 사업을 확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예스티의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는 포항에 위치한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생산 공장을 내년 초까지 중축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예스파워테크닉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SiC 전력반도체 설계 및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1월에는 SK그룹 투자전문 지주회사 SK㈜로부터 268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 자동차 내에서 전력을 제어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에는 실리콘(Si) 소재가 주로 활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Si에 비해 전력 변환효율과 고온·고전압에서의 내구성이 높은 SiC 수요가 늘고 있다.
테슬라·도요타·현대차 등 자동차 업체들도 차세대 소재로 SiC를 낙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iC 전력반도체의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현재 30%에서 오는 2025년에는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예스파워테크닉스는 SK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포항 나노융합기술원에 위치한 제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100mm, 150mm 2개 라인 중 현재 150mm 라인에 생산 설비를 추가적으로 도입하는 중이다.
증설 완료 시기는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생산능력(capa)은 기존 연간 300억~350억원 규모에서 600억원 규모로 2배가량 늘어나게 된다.
예스티 관계자는 "예스파워테크닉스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에 들어가고 중화권 업체와 5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는 등 고객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며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증설이 마무리 돼 생산능력을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SiC 및 GaN 전력반도체 매출액은 지난해 8억5400만 달러에서 오는 2029년 5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예스파워테크닉스가 내년초까지 SiC 전력반도체 Capa를 배 키운다는 뉴스가 나왔다.
GaN과 SiC는 팹리스 설계능력과 파운드리가 모두 중요한 영역인데, 팹리스의 경우 마스크 설계 노하우가 중요하고 파운드리는 다루기가 까다로운 GaN과 SiC 소재의 공정 노하우가 필요하다.
사실 당장에는 핍래스와 파운드리중 어디가 더 진입장벽이 높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으나, 수요만 잘 따라와 준다면 팹리스 업체의 OPM이 더 잘 나오는건 사실인 것 같다.
다만, 300억에서 600억 Capa로 늘리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예스파워테크닉스의 매출액이 아직 연간 10억도 되지 않는 점은 의문이다.
예스티의 예스파워테크닉스 지분이 50%가 되지 않기 때문에 연결회사도 아닌 상황인데, 거기에 당장 실적까지 보여주지 못하다보니 확신이 생기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중장기적으로는 내년 파운드리 JV 설립을 예정중인 팹리스업체 RFHIC에 더 관심이 간다.
과연 예스파워테크닉스가 3분기에는 의미있는 매출을 올려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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