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성향 특성상, 투자를 할 때 밸류를 많이 보는 편이다.
그래서 어떤 섹터의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예상되었을 때 수혜도 있으면서 가장 밸류매력도가 높은 종목을 골라서 매수해왔다. (수혜가 가장 큰종목이 아닌)
그러나 올해만 놓고 봤을 때는 밸류가 좀 찼더라도 확실한 종목 위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 같다. 컨센서스가 상향될 여지가 있어서 가능한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최근부터는 박스권 장세라고 생각하여 오버슈팅은 기대하지 않고 일정 부분 밸류가 찼다싶으면 매도를 하고있는데, 아쉽세도 매도한 종목은 오버슈팅이 나오고 매도하지 않은 종목은 조정이 오고있다.
시장의 분위기가 연초대비 많이 변했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작년과 같이 사면 오르는 시장은 끝인 것 같고, 종목 선택에 신중해야 하지만 아직도 갈피를 못잡은게 큰 문제다. 나름 유연하게 포트를 지속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실력부족 탓이기도 하겠지만 시계열을 너무 짧게 보다보니 마음이 조급해진 것도 원인인 것 같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일단 여러 섹터에서 각자의 성장스토리를 가진 종목을 5~10% 비중으로 여러개 보유해나갈 예정이다. 섹터 또는 종목 로테이션이 돌 때 소외됨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기 위함이다.
정확히 맞추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높은 확률에 노출을 늘려서 기대값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할 듯 싶다.
수익률이 5월이후로 정체되어가고 있는데, 지금 시점이 하반기 및 내년을 위해 가장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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