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P50이 7월 29일 공개된다. 몇달 전부터 7월 말에 출시된다는 루머는 있었으나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P시리즈는 매년 3월 정도에 출시되었으나 부품 수급 및 안드로이드 사용 불가 이슈로 인해 4개월 정도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
4G 버전은 퀄컴의 888 칩을, 5G 버전은 KIRIN 칩을 사용한다. (888이라는 이름만 보아도 중국을 겨냥한 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OS는 화웨이 자체 제품인 Harmony OS가 적용될 예정이다.
디자인이나 완성도 측면에서 화웨이는 이미 세계 최정상급이며, 화웨이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들 또한 굉장히 유능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미국의 화웨이 제재는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와 비슷하게 중국의 자립 시기를 앞당기는 역효과를 낳게되는 느낌이다.
또한 화웨이 직원 6,000명과 임원진이 모두 아너로 위치를 옮겼는데 과연 아너는 그냥 아너일까 아너(화웨이) 일까? 부품 수급 문제가 해결된 화웨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그리고 그 아너(화웨이)에서 본격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아너는 6월 말에 아너50을 출시했고, 화웨이는 P50을 7월 말에 출시함으로써 화웨이 진영이 하반기부터는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KTB 증권에서는 9월로 쓴 것을 보면 해당 자료를 작성할 당시에만해도 출시 발표가 없었던 것 같다)
위 그래프와 같이 20.3Q ~ 21.2Q 까지는 화웨이/아너의 출하량 부재로 인한 반사수혜로 오포/비보/샤오미가 약진했다면, 3분기 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제이앤티씨는 작년부터 화웨이 리스크로 실적 타격을 입고있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1) 갤럭시 워치4 Flat/Curved 글라스 공급,
(2) 삼성향 카메라 보호 글라스 공급,
(3) 벤츠 EQS향 센터페시아 커버글라스 공급 (하반기 신규 고객 추가 예정)
(4) 신규 고객사 확보 (아너로 추정)
(5) UTG 고객사 물색
그러나 이제는 본업까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UTG 양산 공급 까지 체결된다면, 시총 1조원의 꿈도 충분히 달성할 수도 있어보인다.
또한 제이앤티씨가 중국과 관계가 좋은건 사실이지만, 삼성전자의 UTG 가공업체로 제이앤티씨를 배제하기에도 아직은 이르다.
2분기 실적이 저점인 것은 확실하나,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드리냐가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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