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경우 예상치 못한 도시바 화재, 대만 지진 등이 메모리 현물가격 상승을 불러오며 장기 상승의 트리거 역할을 한다고 잘 알려져 있다.
돼지, 소, 옥수수 등의 경우에도 결국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메모리 반도체 대표주 SK하이닉스의 경우 메모리 현물가격 상승 기미가 보이자마자 주가가 미리 달려나갔고 이미 많은 것을 반영한 상태가 되었다.
보유자들의 경우 매수한 물량을 붙들고 버티면 될 것이고, 미보유자의 경우 이러한 추세를 아직 보여주지 않은 다른 섹터 주식을 사면 될 것이다.
나는 이에 해당하는 섹터로 음식료 업종이 있다고 보고있고, 특히 돈육과 관련된 이지바이오/선진 등을 선택한 상태다.
돼지고기 소비가 많은 중국과 베트남의 돈육 가격을 살펴보자. 돈육 가격이 2019년 이후로 크게 급등한 후 유지되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씨돼지의 상당수가 폐사했는데, 돼지열병 이슈가 잦아들자 다시 돼지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가 된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YoY 증감이 축소되는 상태로 보여지지만, 연간 최대 명절인 중국의 춘절, 베트남의 뗏(Tet)을 앞두고 단기 수요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춘절과 Tet은 2월 12일이기 때문에 아직 1달 정도가 남아있다. 주가 모멘텀이 1달간 크게 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그간의 암흑기 동안에도 오히려 사업 Capa를 확장해왔던 이지바이오, 선진 등의 업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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