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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18년에 나온 KB증권 리포트를 참고하자.
음식료업종 중소형주에서 팜스코와 선진에 주목하자.
Cash Cow인 사료 판매량과 판가, 지육가격 등 핵심 지표 흐름이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종종돈 신규 투자 효과, 해외 사료사업 확대 등 성장성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한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팜스코와 선진의 현 주가는 각각 PER 11.0배, 6.7배 수준에 불과하여 Valuation 매력도 높다.
2018년 팜스코와 선진의 핵심 지표 흐름이 우호적일 전망이다.
첫째, 팜스코와 선진의 사료 판매량이 전년대비 각각 9.6%, 16.1% (국내만 고려 시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돈 계열화 구조에 기반한 경쟁력이 부각되고 2017년에 이어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둘째, 곡물가격 상승이 반영되어 오는 하반기에는 사료 판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 할인 정책을 시행했던 기저효과도 존재한다. 셋째, 성수기 지육가격 강세가 예상된다. 지육가격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자돈사료 생산량이 지난 1Q에 전년동기대비 13.4%, 전분기대비 21.9% 감소한 점을 고려했다. 이외에 수입 원재료 비중이 큰 만큼 원화 강세 시현 시 긍정적 효과도 예상된다.
2015년부터 진행된 팜스코와 선진의 종종돈 투자 효과가 2019~2020년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양돈 계열화 구조를 강화하여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비육돈 출하두수 증가, 고수익 내부 농가로의 사료 매출비중 확대 등이 동반될 것이다. 수치적으로 2020년 팜스코와 선진의 비육돈 생산능력은 2017년보다 2.5배 확대되고 사료부문 영업이익은 각각 1.9배, 1.6배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사료시장 성장 (동남아, 중국 등) 속에서 국내 업체 중 팜스코와 선진의 해외 시장 진출이 가장 활발하며 특히, 1977년 필리핀에서 시작된 선진의 해외 사업 성과는 고무적이다. 2017년 선진의 해외 사료 매출비중은 15.8%까지 확대되었고 미얀마, 중국 등에서의 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 동안 국내에만 집중해왔던 팜스코도 2017년 10월 인수한 수자야 그룹을 통해 인도네시아 사료사업을 시작하고, 연내 손익분기점 달성이 예상된다. 국내 사료사업의 수익성 향상과 함께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성 확보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팜스코(036580)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000원을 유지한다. 2018년에 종종돈 투자 비용이 극대화됨에도 불구하고 사료 판매량 증가와 판가 상승을 중심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0%, 19.7% 증가할 전망이며, 신규 투자 효과로 2019~2020년 이익 퀀텀 점프가 예상된다.
또한 선진(136490)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한다. 국내외 시장에서 Cash Cow인 사료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 중이고 종종돈 450두 신규 투자, 육가공 공장 증설, 인도 사료시장 진출 등의 성장 요인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출처: KB증권 박애란
시장 전반적인 상황이 너무나 우호적이다.
2015년 부터 진행된 팜스코와 선진의 종종돈 투자 효과가 작년 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으며, 곡식가격 상승에 의한 사료 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려있어서 2021년 실적이 예상보다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돼지고기 가격 추이를 살펴보자.
2019년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돼지 기피 현상이 있어, 돼지 가격이 평년 대비 안좋았고,
2020년에는 외식 감소로 인해 안좋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재난지원금과 가정내 소비 증가로 오히려 돼지고기 가격 평년을 크게 상회했다.
하반기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인한 독일산 돼지 수입이 금지되어 급등세가 이어졌으나, 연말에 5인 이상 모임이 전격 금지되면서 도축량 대비 소비량이 줄어듬에 따라 돼지고기 가격이 일시적으로 4,000원 미만으로 급락하였다.
과연 사람이 돼지고기 없이 살 수 있을까? 백신이 개발되어 회식, 외식이 다시 활성화 된다면 돼지고기 소비는 지금 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인한 종종돈 마리수 감소가 생산량을 크게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해외의 경우 국내보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이 더욱 심했기에 정상화 되기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으며, 곡식 가격의 폭등 조짐을 감안한다면 선진과 팜스코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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