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아이케이 - 매커스의 200억 비메모리 반도체 납품 공시의 함의

매커스 공시

어제 매커스에서 와이아이케이로의 200억 규모의 비메모리 반도체 납품 공시를 냈다.매커스는 반도체 유통업을 하고 있는데, FPGA 최강자 자일링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있다.

 

와이아이케이 IR 자료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제품들은 모두 ASIC을 쓰는게 좋지만, 반도체 장비와 같이 소량생산인 산업에는 FPGA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비용/개발기간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봤을 때 ASIC 보다는 FPGA가 수지타산이 맞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와이아이케이도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구동 Chip의 경우 ASIC을 설계/개발하여 대응하고 있다)

 

어쨌거나, 이번 공시는 와이아이케이의 반도체 검사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 중 하나인 FPGA에 해당 되는 것으로 보이며, 와이아이케이가 밀려오는 반도체 장비 수요를 현재의 기존의 부품 재고 수준으로는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공시를 보면 2021년 말 납품 예정이라고 되어있는데, 이 말은 2021년이 실적 Peak-out이 아닌 2022년까지도 호황이 이어진다는 것을 함의한다고 생각한다.

메모리 몰빵기업이며 신규 고객사가 아직 크게 붙지 않은 상황이라 시장에서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는데,

삼성의 투자 규모와 올라간 M/S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기업이다. 현재 주가 레벨 수준에서 업사이드가 엄청나진 않지만, 메모리 반도체 전공정 장비 밸류체인 중에서는 시장의 재평가가 필요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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