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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산업/그 외 산업

보톡스 - 업체별 수출액 추이 및 주요 FLOW (휴젤/제테마/대웅제약/메디톡스)

by ㅤJacobㅤ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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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업체별로 간단하게 시각화만 하고 작은 의미들을 부여해 보고자 한다.

 

국내 보톡스 업체 수출액 추이

업체별 수출 데이터를 추정해보면 위와 같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성장하는 느낌과 신규 업체가 등장하는게 보이긴 하지만, 월별로 보면 편차가 커서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최근 3개월 합산으로 다시 표현해 보았다.

 

국내 보톡스 업체 수출액 추이 및 주요 flow

<2016~2017년>

중국 따이공을 통한 블랙마켓과 신흥국을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톡신 수요가 늘어나는 국면이었다. 휴젤과 메디톡스가 주요한 수출 기업이었기 때문에 두 기업의 주가 추이를 보면 그러한 흐름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지만 중국에서 블랙마켓을 규제하기 시작하면서 휴젤을 필두로 수출액이 크게 급감했다. 블랙마켓 비중이 높았던 휴젤의 주가가 가장 떨어졌던 시기이기도 하다.

 

<2019년>

대웅제약의 나보타 톡신이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이 나오면서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한다. 메디톡스와 휴젤이 힘을쓰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보타 덕분에 국내 톡신 수출액이 2018년 대비 YoY 60% 가량 증가하게 된다.

 

<2020년>

2020년은 코로나 때문에 외출이 줄어들면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코로나 때문에 잠시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2020년 10월 휴젤의 톡신이 국내 최초로 중국 CFDA 승인이 나오면서 중국의 블랙마켓 규제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기업이 탄생하게 되었다.

 

또한, 영국에서 균주를 정식으로 분양을 받은 후 임상을 진행중인 신규상장주 제테마가 주목을 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브라질/중국 업체과 총 7,000억 수준의 계약까지 따낸 결과 주가가 큰 폭으로 급등할 수 있었다.

 

<2021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톡신 수출액이 All Time High를 기록하였고, 모든 업체들의 수출액이 2020년 대비 큰 폭의 회복을 기록하고 있다.

 

 

휴젤, 제테마, 메디톡스, 대웅제약 수출액 추이

위에서 언급한 흐름은 각 업체별 6년치 수출액 흐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있는 휴젤/제테마에 대해 수출데이터를 해석하면 아래와 같다.

 

<휴젤>

2021년 백신접종률 증가와 CFDA 승인에 따른 톡신의 정식적인 중국 수출 덕분에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향 수출액만 벌써 작년대비 3배 이상 많이 나오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내년에는 유럽/미국향 승인까지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GS그룹에 최종 인수되면서 이슈 모멘텀이 상실된 것도 있고, 최근 국내 업체들의 톡신 수출액이 아쉬운 감이 있어서 주가도 당분간 쉬어갈 가능성은 있으나, 언제 어떻게 분위기가 반전될지 모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보고있다.

 

<제테마>

제테마는 조용하게 중국 블랙마켓향 보톡스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가 더욱 심해지고 있어서 수출액의 큰 폭 증가가 쉽지 않아보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국내/중국/브라질에서의 임상 완료와 정식 출시가 중요하다.

 

그 전까지 1~2년의 시간이 남아있는데, 필러(올해 하반기 증설 완료)와 스푸트니크 백신 위탁생산으로 충분히 실적 및 모멘텀의 커버가 가능해 보인다. 국내 임상 3상 시작과 스푸트니크 백신 계약 체결이 오늘 내일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며, 타 보톡스 업체대비 장/단기적으로 모멘텀 부자인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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