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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부품

마이크로프랜드 - 주담 통화내용 (21.01.20), 본업의 성장만 고려해도 적극매수 구간

by ㅤJacobㅤ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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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년에서 2020년으로 올수록 원재료 가격은 크게 상승했는데 판매 단가는 떨어진 이유는?

-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프로브카드를 생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원재료와 판매 단가가 변동할 수 밖에 없다.

 

2) 원재료 중에 PCB, 세리믹 기판 말고 기타 항목에는 무엇이 들어가는 건지? 여기 포토레지스트 등이 들어가는 것인지?

- 기타 항목에는 기구물 등이 들어갈 것이다. 포토레지스트 등은 공정과정에서만 필요한 케미컬이기 때문에 원재료라고 보기는 어렵다.

3) 이게 분기별로 일정하게 제품이 납품되는게 아니고 좀 어느때 몰리고 그런게 있는건지?

- 아무래도 그렇다. 납기일이 상당히 짧은 편이고, 고객사가 필요할 때 오더를 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기 수요에 대한 예측도 쉽지 않다. 그래서 실적 변동이 큰 편이다.

4) 아무래도 올해는 실적이 좋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예측이 쉽지 않다. 혹시 내부적인 2021년 실적 가이던스가 있는지?

- 4분기도 확실히 좋다고는 말할 수 있지만, 21년 실적 가이던스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고객사의 수요를 예측하기도 쉽지 않기도 하고..)

- 2020년 보다는 매출액이 두자리수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5) 프로텍에 인수된 이후로 고객사 추가 확보라던가, 프로텍과 협업이라던가 그런 좋아진게 있는지?

- 아직까지는 큰 변화 없다.

6) YMTC 쪽으로는 얼마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건지? IR자료에서 본거 같은데..

- 일부 공급하긴 했었으나, 양산 공급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YMTC 쪽에서 좀 수익성이 별로인 제품을 생산 요구했다고 답변 주신것으로 기억)

7) 단가인하는 어느정도 주기로 들어오는지? 업황이 좋아지면 단가인상도 되나?

- 민감한 부분이라 답변주기는 어렵지만, 아무래도 어떤 산업이던지 간에 단가 인하는 있을 수 밖에 없다.

 

마이크로프랜드 내수/수출 매출액 및 비중 추이

 8) 수출액이 20년 상반기부터 크게 늘었는데, 삼성 시안 낸드 증설 효과인지 아니면 중국 업체향 신규 공급 효과인지?

- 수출 물량은 거의 100% 삼성전자 시안 쪽으로 들어가는 물량이다. 

- 시안 2공장 증설 시작되면서 물량 늘어났다.

9) 수출입 통계 사이트에서 수출액을 확인해보려 하는데, 아산 쪽에 다른 업체도 있는건지 마이크로프랜드 수출액과 좀 다르다. 이유가 있는 건지?

- 아직 아산쪽에서 생산해서 수출 하는 물량은 없다. 서울 본사에서 잡힐 것이다. 

10) 어떤 자료 보니 (애널 리포트) 부품을 중국에 보내서 현지조립하는 것도 검토한다고 들었는데, 중국에도 인력이 있는건지?

- 금시초문이다. 우리 제품 구조를 잘 모르고 하는 말 같다. 우리는 완성품을 보내기 때문에 현지에서 조립할 일이 없다.

11) 보통 교체주기는 어느정도 되는지?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3~6개월이라 하던데.. 마모가 되어서 교체하는건가 아니면 스펙이 변경되어서 교체하는건가?

- 보통 고객사가 메모리 모델을 출시하면 3년 정도 가져가는데, 그 때 까지는 수요가 지속된다고 보면 된다.

- 쓰다가 좀 망가지고 하면 A/S도 하고 다시 구매하기도 하는 것이다. (수명에 대한 답변은 정확히 못들음..)


12) 그럼 보통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는 고객사의 증설인 것인가? 2D NAND에서 3D NAND로 변경되면서 교체 물량이 있을 거라는 리포트 내용도 있던데?

- 프로브카드는 2D NAND던 3D NAND던 그건 중요하지 않다. 모델이 변경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리포트 내용이 또 잘못 된듯..)

- 말씀하신 것 처럼 보통 고객사가 증설할 때 수요가 크게늘어나고 모델이 변경될 때 수요가 늘어난다. (반도체 소재 산업과 비슷한 느낌으로 볼 수 있는듯. 고객사의 증설이 가장 중요)

13) 그럼 하이닉스는 어디 제품을 쓰는지? 그쪽으로는 진입 불가인지?

- 하이닉스는 미국 폼펙터, 일본 MJC 등의 제품을 쓰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아무래도 우리의 주요 고객사가 삼성전자이다보니, 하이닉스에 적극적으로 퀄 진입을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14) 그럼 삼성쪽 CIS나 비메모리 프로브카드는 누가 공급 중인건지?

- 일본 MJC, 국내 다른 프로브카드 업체 등 여러 업체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물론 우리도 진입하고 싶지만 전적으로 고객사에게 달려있는 부분이다.

 


결론

마이크로프랜드는 올해 고객사의 공격적인 증설 덕분에 본업만으로도 올해 매출액이 두자리수 이상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다.

 

마이크로프랜드 매출총이익률 및 영업이익률

 2016~2017년도 호황기에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은 각각 25%, 13% 수준이었다.

 

그리고 2018~2019년 암흑기를 지나 20년 3분기에 호황기 수준의 이익률을 회복한 상태이다. 

 

2020년 연간 매출액은 400억 후반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2021년에 매출액이 "보수적으로" 전년대비 10~20% 정도 성장하게 된다고 예상한다면 2021년 연간 매출액은 550~600억으로 가정할 수 있다.

 

매출액이 550~600억 이라면 영업이익은 70~80억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고, 순이익은 65~75억 정도가 된다.

 

현재 주가가 지난 주 대비 조금 올라서 시가총액이 700억 수준이니, FWD PER은 현재 9 수준이다.

 

 

삼성전자 낸드 투자 계획

 그러나 위 수치는 매우 보수적으로 가정한 것이다.

 

21년 삼성전자의 Capex 투자는 60K/월 수준이 예정되어 있고, 2022년에도 60K/월 수준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턴어라운드의 한복판 국면이기 때문에 기대감에 의해 FWD PER은 충분히 13~14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만약 디램향 프로브카드와 비메모리향 프로브카드가 퀄 된다면 FWD EPR은 15~18 수준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FWD 15~18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500억 수준이다.

 

본격적 증설로 인해 증가하는 실적이 PER을 낮춰주면서 추가 성장 모멘텀인 디램/비메모리향 프로브카드가 붙어준다면 시가총액 2,000억원은 단순히 꿈만은 아니라고 본다. 

 

 

메탈라이프 주가

 메탈라이프는 현재 연간 매출액 150억 수준에, 분기 순적자임에도 기대감 만으로 시가총액 500억에서 1,000억으로 뛰어올랐다.

 

마이크로프랜드는 분기 순이익 흑자에 2021년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예정되어 있고 본업 이외에 추가 모멘텀이 붙을 수 있음에도 시가총액 700억 수준이다. 

 

21년 말에 시가총액 얼마가 되어있을지 다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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