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튼튼하고 성장 중인 회사지만 저평가되어 있으며 아직은 증권 가격에 기업의 긍정적 전개 상황이 크게 반영되지 않아 오히려 앞으로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매입
2. 저평가와 성장, 재무적 튼튼함은 영구손실을 막을 훌륭한 보호막이 되어주고 여기에 긍정적 전개가 합쳐지면 고수익을 벌 기회로 만들어진다.
3. 몇 년 내에 긍적적 상황전개가 한두 가지 이상 발생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되는 종목을 매입하고, 긍적적 상황이 이미 발생해 그 가치가 이미 할인되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종목은 매도한다.
4. 긍정적 전개의 예를 들자면 해당 업종의 경기 호조, 훌륭한 신제품이나 서비스의 개발, 기업 매각, 무능한 경영진이 유능한 경영진으로 교체되는 것, 대대적인 비용 절감 프로그램 도입, 대규모 자사주매입 프로그램 시작 등이 있다.
5.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가 예상한 긍정적 전개는 대다수 투자 대중은 아직 예상하지 못한 전개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고 차트 곡선을 앞질러야 한다. 남들보다 빠르지 않으면 미래의 긍정적 전개 대부분은 어느 순간 그 가치가 할인되어 주가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6. 그런데 종목 예측이 틀리고 예상했던 긍적적 전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때에는 이 종목의 저평가와 재무적 건실함, 성장이 여전히 괜찮은 수익을 올릴 기회가 되어준다.
- 보통의 주식 보통의 상식 (에드가 와첸하임) P.21
가치투자자는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한다.
PER이 높은 주식은 그 회사의 긍정적 전개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회사의 경우, 이익 성장의 그림이 애매해진다던가, 전방산업이 하향곡선을 그린다던가 제품 단가인하가 심해진다면 PER이 급격하게 내려가게 된다.
에코마케팅의 경우, 주력 제품군의 추가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들자 주가가 순식간에 급락했었다.
이 회사의 경우 실적으로 성장의 의구심을 극복했기 때문에 다시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가 다반사다.
(여담: 에코마케팅은 최근 주력 제품인 전기마사지기가 마사지건에 밀리면서 실적 전망이 훼손되었고,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매년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지만 회사는 항상 시장의 의구심을 뭉게는 실적을 내주고 있다.)
포스코케미칼도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Trailing PER가 100에 육박하는 상황인데, 기존 사업 때문에 좀처럼 이익이 레벨업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다시 2차전지 산업에 의구심이 생기거나 이익을 남길 수 없는 산업이라는 딱지가 붙는다면 2019년과 같이 주가가 다시 한 번 반토막이 날 수 있다.
포스코 케미칼은 아직 Cashcow가 없기 때문에 보유 현금으로 추가 투자를 할 여력이 없다.
(투자기업의 보유 현금과 영업활동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인 FCF를 꼭 봐야한다.)
현금 여력이 없음에도 M/S를 뺏기는 순간 고객사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를 멈출수가 없다. 회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최근 시총 5조 규모의 회사가 1조원의 유상증자 발행을 결정했다.
주가가 20% 정도 하락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워렌버핏은 잉여현금흐름을 주주이익이라고 언급했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게 유상증자 이력이 있지는 않은지 (유상증자도 중독이다. 한 번 하면 계속 하게된다), 잉여현금흐름은 어떤지 꼭 다시 확인해보자.
좋아요와 구독하기는 사랑입니다.
'투자 인사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가별 PER/PBR 비교 - 가장 저평가된 한국 시장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 (5) | 2020.11.22 |
---|---|
투자에 참고하면 좋은 무료 사이트 추천 (리포트, 산업 뉴스 등) (0) | 2020.11.20 |
[주식 기초] 자회사 IPO 시 모회사 주가는 어떻게 될까? (1) | 2020.11.11 |
워렌버핏, 3분기에 애플 주식 4.6조원 규모 매도 (0) | 2020.11.10 |
가치투자자는 '타이밍'을 노리지 말아야 한다 (2) | 2020.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