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간단한 케이스를 하나 보자.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을 IPO했는데, 공모전까지 주가가 2배 가까이 오르다가 흥행이 실패하여 공모가격이 뜬 후 주가가 크게 하락한 케이스다.
파란색 박스가 티웨이항공 상장일인데,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야 한다는 증시 격언을 따라야 함을 알 수 있다.
이지바이오를 IPO한 이지홀딩스를 하나 더 봐보자. 이지바이오 상장 직전까지 주가가 2배 가까이 오르다가 이도 마찬가지로 상장 직후 주가가 급락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한가지 더 있다. 상장 당시의 증시 분위기에 따라 주가가 오를수도있고 내릴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회사 IPO를 노리고 모회사를 매수할때 매수가격에서 안전마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삼성증권에서 나온 좋은 리포트를 첨부한다.
"자회사 상장 기대감이 무르익을 때 투자해서, 이벤트가 정점에 이르는 시기에 이익을 실현하는 방법이 옳다고 생각한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주식 시장의 격언은 2020년 주식 시장에도 여전히 유효한 투자 방법이다."
나의 경우 지어소프트를 오아시스마켓 IPO를 염두하고 투자중이다. 오아시스마켓이 상장하기 직전에 분위기가 무르익는다면 매도할 생각이다.
번외로 회사 매각 이슈가 있다. 매각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인수하고자 하는 곳이 많다면 주가는 계속적으로 올라간다. 물론 중간중간 급락이 나올 수 있지만 높은 가격에 매각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중간중간의 급락을 버텨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30~50% 정도 상승하면 매도하는게 안전해 보이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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