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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산업/그 외 산업

양돈 관련주 조정 원인 - 곡물 가격 및 돈육 수급 안정화

by ㅤJacobㅤ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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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양돈 섹터가 시장을 크게 이겼다. 

 

(1) 곡물 가격 상승, (2) 중국 춘절 모멘텀, (3)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겹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춘절이 끝난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이베스트투자증권 원자재 리포트를 통해 정리해봤다.

 

1) 곡물 가격 안정화

이베스트 투자증권 원자재 리포트 - 곡물 가격

작년 하반기에 보여진 곡물 가격 상승 랠리는 계절성, 수요 회복, 가격 할인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이벤트는 일시적이었고, 올해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적다. 

 

지난 주에 곡물 가격이 잠깐 발작한 것은 옥수수 파종면적 예상치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기 때문인데, 이 또한 일시적이라고 판단 된다.

 

2) 중국의 사료 수요 증가 정체 

이베스트 원자재 리포트 - 돼지 사육 두수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 이후 돈가 상승모돈 사육두수 증가는 양돈 농가의 마진 확대를 가능케 했다.

 

그러나 최근 수급이 안정화되어 돈육가가 YTD -20.4% 하락했고, 양돈 농가의 마진 또한 YTD -56.1% 축소 됐다.

 

양돈 업계 관계자는 사육 두수 조절 및 사육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인터뷰를 했지만, 중국 정부는 비축돈 방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즉, 사료향 곡물 수요 증가가 한계에 직면했다.

 

 

선진, 팜스코, 팜스토리 주가

춘절 이후 선진, 팜스코, 팜스토리 등 양돈 관련주의 주가가 굉장히 많이 조정받고 있다.

 

이번 주는 곡물 가격 슈팅 때문에 잠시 주가가 반등하는가 싶긴 한데, 작년 그리고 올해초와 같은 슈팅은 다시 나오기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날씨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고, 어떤 이슈가 또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련 데이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어떤 섹터던지 주가 상승을 불러일으켰던 모멘텀이 소멸되면 실적과 관계없이 주가가 조정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리 전망이 좋게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모멘텀 소멸시기가 가까워지면 일부 수익을 확정 짓는게 맞는 것 같다. (4월 서울시장 선거도 마찬가지라고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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