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 수주액과 착공면적이 증가하면서 기초공사에 사용되는 말뚝인 콘크리트파일 업체들이 최근 관심을 받고있다.
골조공사과 마감공사 관련 업체들도 장기적으로 좋겠지만, 가장 먼저 실적이 반등하는 업체는 콘크리트파일 업체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동행지표인 콘크리트파일 물가지수가 급등하면서 주가 또한 급등했다.
과거 호황기인 2015년 수준으로 단숨에 올라갔으니 그럴법도하다.
20년 4분기부터 바로 실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당장 1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조짐이 보이고 있다.
착공면적과 콘크리트파일 가격이 매우 유사하게 움직이기 떄문에 충분히 유추 가능한 사항이었으며, 콘크리트파일 물가지수를 지속 모니터링 했다면 적절히 매수시점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는 2.4 부동산 대책 이벤트 소멸과 주식시장 전체적 조정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데, 실제로 단가가 올라가고 있고 업황이 턴하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매수하기에 아주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콘크리트파일로 말뚝을 박았으면 골조공사에 들어가는데, 골조공사 중 콘크리트를 붓기위한 틀을 만들 때 사용되는게 거푸집이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거푸집 재질은 알루미늄폼이며, 재활용이 가능해서 주로 알루미늄폼 업체들은 임대업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2014~2015 분양 증가 싸이클에서 거푸집 업체인 삼목에스폼과 금강공업 주가추이를 보면 약 8배까지 상승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당시에는 과거대비 고층건물도 많아지는 추세였고, 건설섹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상승이 그야말로 무지막지했다.
분양물량이 2013년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실제로 삼목에스폼의 실적도 2013년 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2012년 68억 => 2013년 257억 => 2014년 498억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정체 또는 하락했다.
초기에는 단가가 급증했다가 경쟁사들이 들어오면서 단가가 하락한게 아닌가 추측해본다.
어쨌든 올해 초반에는 콘크리트파일 업체들이 집중관심을 받겠지만 올해 하반기 정도부터는 거푸집 업체들에게도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5년전 대비 환경이 많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확인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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