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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산업 분석

솔브레인 - 20.3Q 실적발표! 잘나온거 맞을까?

by ㅤJacobㅤ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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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솔브레인 단독으로 인적분할되고는 처음 실적을 발표하는 것이다보니, 전년도 및 1~2분기 실적이 없습니다. 

솔브레인 재무제표

<20년 3분기>
매출액: 2,300억

영업이익: 542억 (이익률: 23.5%)
순이익: 380억 (이익률: 16.5%)

솔브레인의 시가총액 1조8천억을 3분기 순이익의 4배로 나누면 PER이 11.8이 나옵니다. 10초반의 PER이므로.. 전분기의 실적을 보지않아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이제 좀 더 신빙성의 확보하기 위해 대신증권 리포트의 실적 추정치를 활용해보겠습니다.

솔브레인 컨센서스

<20년 1분기>
매출액: 2,028억
영업이익: 479억 (이익률: 23.6%)
순이익: 385억 (이익률: 18.9%)

<20년 2분기>
매출액: 2,073억
영업이익: 510억 (이익률: 24.6%)
순이익: 397억 (이익률: 19.2%)

대신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솔브레인의 3분기 영업이익 542억은 1~2분기 영업이익 479/510억 대비 증가했고, 3분기 순이익 380억은 1~2분기 순이익 385/397억 대비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신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순이익 컨센서스는 527/425억 이므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년 3분기의 영업이익률은 23%대로 기존과 비슷하나, 순이익이 16.5%로 기존 18~19% 대비 많이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주요한 이유 중 하나에는 환율하락도 있습니다.

환율

솔브레인은 수출 비중이 상당한 기업이라 외화를 많이 가지고 있는 편인데, 3분기의 환율이 기존 대비 많이 빠져서 외화환산 손실이 발생한 것이죠. 대략 13억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 것 같네요.

 

[분투하는 반도체 중견기업]'HF→HSN' 솔브레인, 새 에천트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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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은 3D낸드의 Capa의 늘어남, 그리고 고단화 됨에 따라 HSN의 매출액이 급격하게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는 기업입니다.

솔브레인 사업별 매출액

솔브레인은 반도체 식각액, 프리커서, 디스플레이 시각액, 2차전지 전해액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전방산업이 탄탄합니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볼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솔브레인홀딩스와 합쳐져 있을때는 항상 저평가 영역에 있었는데, 인적분할되면서 저평가 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네요.

솔브레인의 실적 추정이 되는 분이라면, 그리고 연간 성장률이 20% 이상으로 추정된다면 충분히 매수해 볼만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PER도 비교적 저렴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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