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2년부터 전국 8대 상급종합병원 또는 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AI 의료SW를 활용하는 '닥터앤서클리닉'을 지정 및 운영 할 것임을 발표했다.
닥터앤서 1.0 사업 완료 후, 실제적인 활용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닥터앤서 1.0 개발에는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대장암, 전립선암, 치매 등의 질병이 포함되어있는데, 위와 같이 조직도 사진에 식약처 인증이 완료된 업체는 빨간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뷰노가 2개 대표 질병에 식약처 인증이 완료되었으며, 특히 MRI 기반 치매 조기진단 솔루션이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수는 연평균 14% 수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2020년 기준 검진 환자수 50만명)
치매는 조기 진단 및 치료가 굉장히 중요한 질병으로써, 중기 이후가 되고 부터는 치료가 어려우며 장기적으로도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조기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은 PET이라는 굉장히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고 있는데, 국내에 몇대 없기 때문에 접근성도 떨어질 뿐더러 수가도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건보공단 입장에서도 수가가 저렴한 MRI를 이용한 치매 진단 SW를 활용하는 것이 어느정도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진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인 지출을 고려한 수지타산을 계산해보긴 해야 할 것이나, PET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에만 강하나 뷰노의 MRI 기반 치매 진단 솔루션은 알츠하이머성이 아닌 치매 또한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최근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 치매 치료제가 미국 FDA에서 승인이 되면서 치매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뷰노의 MRI 기반 치매 조기진단 솔루션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사우디로의 수출이 사우디 국방보건부 산하 병원 임상검증 성공 ('20.7 ~ 21'3), 구체적인 수출 협상 진행 중 ('21 하반기)이라고 하는데, 수출 국가에서도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솔루션이 해외에 제대로 수출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건강검진센터 도입을 시작으로 닥터앤서의 국내에서의 활용을 빠르게 늘려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영상기반의 의료 AI 솔루션의 확장이 시작되면 Cash Flow의 개선이 급격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병리와 생체신호로의 사업 확장 또한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닥터앤서의 활용이 2022년 부터 시작되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산업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조금의 개선만 이루어져도 투자자들의 시각 또한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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