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봇 시장은 연평균 10% 성장률을 기록하는 고성장 산업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노동자 만명당 로봇 대수가 855대로, 전세계 최상위권에 속하기 때문에 별로 체감이 안될 수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지역은 아직도 만명당 로봇 대수가 100대 초반 밖에 되지 않는다.
성장할 룸이 아직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내에 로봇 관련 기업이 어디가 있을까? 위 그림을 확인해 보자.
ROBO ETF에 속한 상위 10개 기업 중 5개 기업이 일본 업체고, 4개는 미국 업체다.
한국은?
대표적으로 현대로보틱스, 고영, 삼익 THK, 신성이엔지, 티로보틱스, 제우스 등의 기업이 있다.
이름이 생소한걸 보면 국내 기업중에는 로봇 관련해서 내공이 확실한 업체가 없는 것 같다.
그나마 고영은 ROBO ETF에 속해있긴 하다. 주가흐름을 한 번 보자.
물론 주가는 2018년에 미리 몇년치 성장성을 다 땡겨온 후 박스권에서 놀고있다. 시장이 이런 기업을 가만히 냅둘리가 없다.
그렇다면 다른 기업들은 어떨까? 로봇 산업의 성장도 결국 전세계 Capex와 강하게 연동되어 있으니 먼저 산업 전체의 흐름을 파악해보자.
경시선행지수는 코로나때 단기적으로 바닥을 찍은 후 벌써 19년 수준으로 올라왔다.
Capex 증감율을 보면 좀 더 싸이클이 확실히 보이는데, 2015년 바닥을 찍고 17년에 업황이 가장 좋았던 것 처럼, Capex 증감율도 2020년 바닥을 찍고 2021~2022년 엄청난 호황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신도 나온 상태에서, 내년에는 적어도 지금 보단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안전마진도 확실하다.
그럼 이제 삼익THK와 제우스의 매출액 YoY 증감을 살펴보자.
전세계 Capex YoY 증감과 유사하게 삼익THK와 제우스의 매출액 또한 17년에 피크를 찍고 18~19년에는 내리막을 걸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2020년 2분기 부터 점차 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PBR 프리미엄을 보면, 삼익 THK가 좀 더 싸이클성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호황기에는 PBR이 2.5까지 가다가, 불황기에는 1 수준까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말은, 적어도 지금 가격에 매수하면 호황기인 2021~2022년에는 지금 주가 대비 2배는 갈 수 있다는 얘기이니.. 만약 2배 이상 벌 수 있는 종목을 알고있지 않다면 삼익THK를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삼익THK 생산 제품의 수요가 과거 투자 싸이클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아니면 전세계 Capex 레버리지 x3 수준 기업인 와이지원도 있다. 절삭공구를 만드는 업체이다보니, 산업 불문하고 Capex가 증가하면 수요가 늘어난다.
현재 PBR은 0.63배 수준으로, 그 동안 늘어난 유형자산을 고려하면 업황의 극호황시 3배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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