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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소재

디엔에프 - 실적 턴어라운드 초입, 22.1Q 실적이 관건

by ㅤJacobㅤ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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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엔에프 2021년 실적 리뷰

디엔에프 2021년 실적

디엔에프는 2021년에 매출액은 크게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살짝 줄어들었다.

 

사실 매출액 증가 요인은 본업인 프리커서가 매우 잘되었다기 보다는 캠옵틱스 인수에 따른 연결 매출 증가요인이 컸다.

 

그래도 위 표만 봐서는 뭐가 어떻게 잘되고 있는지 알기 힘드니, 디엔에프(별도)와 캠옵틱스를 분리하여 확인해 보았다.

 

디엔에프(별도) 및 캠옵틱스 실적 추이

분리해 놓으니 확실히 잘 보인다.

 

디엔에프의 프리커서 사업부DDR5향 High-k 프리커서가 21.4Q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캠옵틱스 21.1Q 적자를 시작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1년 4분기 부터는 프리커서, 5G 사업부 모두 확실하게 턴어라운드 했다. 

 

특히, 프리커서 사업부는 21.1Q OPM 11% -> 21.4Q OPM 18%로 증가한 것으로 보아, 고수익성 제품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2. 2022년 실적 컨센서스 및 달성 가능 여부

디엔에프 실적 및 주가 추이 비교

디엔에프(연결) 21.4Q 실적 기준 영업이익이 약 50억인데, 보수적으로 22년 분기 내내 50억씩 나온다고 가정하여 위와 같이 4분기 합산 영업이익과 주가 추이를 비교해 보았다.

 

2018~2019년의 경우 반도체 업황이 급격하게 꺾이면서 실적 대비 주가가 잠시 저평가 되었는데, 실적이 반등하지 못하면서 실적과 주가가 모두 주저앉았었다.

 

반면 2020~2021년 상반기의 경우 실적은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지분투자와 좋은 매크로 환경 덕분에 주가가 약 1년간 크게 고평가 되었다. 

 

그러나 2021년 하반기 부터는 실적이 나오지 않는 회사는 시장에서 혹독하게 평가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적정 주가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이다. 

 

21.4Q 수준의 실적만 꾸준히 나온다고 가정해도, 21년 하반기 부터는 현재의 주가 수준은 성장성 대비 저평가 영역에 돌입한다.

 

디엔에프 실적 컨센서스

즉, 이제부터는 실적이 어느정도 나오느냐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정해진다는 것인데, 21.4Q 실적 50억 x 4분기를 하면 약 200억 되기 때문에 금일자 신한 금융투자에서 발표한 실적 컨센서스는 현실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3. 결론

디엔에프는 현재 신한 금투 컨센 기준 FWD P/E 11.x 수준에서, 22.1Q 실적이 60억 정도가 나오기 시작한다면 단순 환산으로 FWD P/E는 시총 2071억 / 240 (60 x 4) = 8.6x가 된다. 

 

이렇게 되면 이익 증가가 희귀해 지는 상황속에서, 기술의 변화에 의한 수혜를 받는 DDR5 관련주로 부각을 받아 보수적으로 보아도 P/E 10~12 정도의 밸류는 충분히 부여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디엔에프는 22.1Q 실적이 컨센서스 수준인 50억을 상회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향후 주가 향방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만약 60억을 달성한다면 실적 성장도 YoY 400%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게될 가능성이 높다. 

 

디엔에프의 22.1Q 실적을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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