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에서 공개한 2021년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가 나왔다.
갤럭시 A12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출하량 1위임은 지난 번에 언급하였으나, 이번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 중 전체 1위 였음이 발표되었다.
갤럭시A12의 가격은 20만원 정도이며, 총 출하량은 5,180만대 정도이다. 주로 중동, 남미, 유럽쪽에서 수요가 높았으며 미국에서도 순위권이다.
갤럭시임에도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성능 덕분에 판매량이 높았던 것인데, 2022년 갤럭시 A13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A13 후변 메인 카메라는 캠시스와 나무가가 공급하는데, 연간 2,500억 정도의 메인 카메라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무가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연간 1,000억 정도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갤럭시A13과 갤럭시 울트라의 흥행을 기반으로 나무가의 2022년 Bear/Base/Bull Case 이익을 추정하고 Target P/E를 9배 적용하면 40~70% 정도 Upside가 나올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카메라 모듈 업체 특성상, 고정비도 600억 이상 되지만 (매출의 10% 수준) CIS나 PCB, 렌즈 등 변동비 성격의 원부자재의 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에 정확한 이익 추정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A13 후면 메인카메라와 갤럭시 울트라에 들어가는 카메라의 경우 단가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준수한 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해당 표에는 넣지 않았지만, 예년 수준의 고정비와 변동비가 유지된다면 영업이익 최대치는 400억을 넘길 가능성도 없지는 않은 상태이다.
특히, 갤럭시 S21의 부진과 갤럭시 노트의 부활이 2022년 상반기 카메라 모듈 업체의 YoY 실적 성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의 재밌는 점은, 당장의 분기 실적이 잘나오기 시작하면 이런저런 가능성을 붙이면서 하반기와 내년의 실적 추정치를 꿈을 붙여 높이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나무가의 1~2Q 실적이 잘나오기 시작하면 ToF와 OIS의 매출 기여 추정치를 무리하게 높이는 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때를 간파하여 매도하면 좋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2020년과 2021년 상반기 까지만 하더라도 나이브하게 추정한 실적만으로도 밸류가 끌어올려졌고, 실적이 턴어라운드 하는 회사가 많았기 때문에 적자회사도 과감히 매수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역시 영원한 테마는 실적이고, 금리나 시장이 어쩌구 저쩌구 해도 실적이 좋으면 주가는 가게 되어있다.
(1) YoY 실적 성장이 커질수록, (2) 밸류는 쌀수록, (3) 가까운 시점의 실적이 좋을수록 다다익선인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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