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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사이트

향후 10년을 주도할 메가트렌드 - (1) 딥러닝

by ㅤJacobㅤ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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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로봇은 어찌보면 굉장히 뜬구름 잡는 얘기 같지만, 뜯어놓고 보면 실제로도 의미있는 아웃풋이 나오기 시작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무조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오늘은 딥러닝에 관하여 얘기하고 다음 번에 로봇에 관하여 다루고자 한다. 두 산업 모두 폭발적 성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 한가지 의미있는 점은 이 분야를 글로벌하게 선도할 수 있는 업체가 국내에 있다는 것이다.

 

딥러닝

아크인베스트 자료를 보면, 향후 중요한 소프트웨어들 중 상당수가 딥러닝을 이용해 구현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 확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딥러닝 산업의 성장성

딥러닝 분야는 향후 인터넷을 앞지를 정도로 커질 예정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997년 닷컴버블 당시부터 크게 성장한 인터넷 시장이 2020년 $13 Trillion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2037년에는 $20 Trillion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지만,

 

딥러닝 2020년 $2 Trillion 수준에서 2037년 $30 Trillion으로 성장하면서 인터넷 산업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즉, 크게 성장할 산업이면서 이제 막 커지는 분야인 딥러닝 분야는 작년의 2차전지와 비슷하게 무조건 관심을 가져야 한다.

Heartflow IR

특히, 자율주행, 의료영상진단 등은 딥러닝 네트워크를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셋 확보가 굉장히 용이한 분야로써,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나 ZEBRA/HEARTFLOW/VUNO/LUNIT의 AI 의료영상 진단 등 이미 상용화된 상품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다. 

 

물론 자율주행 분야는 테슬라가 이미 압도적으로 선도하고 있지만, 의료AI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갖추고있는 의료시스템이나 의사들의 높은 수준 덕분에 다수의 국내업체들이 선도적으로 치고나가고 있다.

 

현재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Heartflow의 실적 예상 추이는 위 그림과 같으며, 2023년 매출액 기준 10배 수준의 밸류를 부여받아 현재 3조원을 상회하는 시가총액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 뷰웍스의 의료 AI 구매 공시

최근 나오는 산업 현황을 보면, HW 업체들이 의료영상진단 SW를 직접개발하지 못하고 의료AI 업체들로부터 솔루션을 구매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회사 규모가 작아서 본업만으로도 충분히 바빴던 레이언스/뷰웍스/LGD 등은 그러려니 하겠지만, 삼성전자도 직접 개발이 아닌 솔루션 구매를 택한 것을 보면 이게 그리 만만한게 아니라는 것이다.

 

의료영상솔루션은 신약개발 등의 과정과 동일하게 임상, 식약처 승인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며,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 부터 IRB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난관이 한두개가 아니다. 

 

또한, 양질의 데이터를 구하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 유능한 의사들이 해당 영상에 레이블링 작업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보상구조나 협업구조가 잘 갖춰져있지 않은 이상 완성도있는 솔루션을 구축하는게 쉽지 않다. 

 

결론적으로 하나의 솔루션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3~4년이 걸리는 작업이라는 것인데, 삼성/LGD/뷰웍스/레이언스 등이 지금부터 이를 직접개발하여 본인의 솔루션에 탑재하고자 한다면 2025년 이상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솔루션을 사올 수 밖에 없고 이러한 현상은 올해 뿐만 아니라 향후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GPS라 불리우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업체인 GE헬스케어, 필립스, 지멘스 등 또한 본인들이 직접 개발도 수행하긴 하겠지만 국내 업체인 LUNIT에 지분투자를 하고 솔루션 구매 계약 체결을 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 또한 지금 이러한 투자를 하지 않으면 늦어질게 뻔하기 때문이다.

 

 

 

홍남기 "SW 의료기기 실증 보상…건보급여 제도화 근거로 활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실증에 따른 보상 추진으로 향후 선별 급여 적용이나 한시적 비급여 등재 등 건강보험 급여 제도화의 근거로 활용하겠다고 말

www.mk.co.kr

국가차원에서도 의미있는 지원 소식들이 나오고 있다.

 

이제는 연구개발비 지원보다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생각보다 속도가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는 환자가아닌 의사들이 직접 돈을 지불해가면서 의료AI 솔루션을 사용해 왔으나, 해당 관련 법안이 통과된다면 환자에게도 선택권을 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내외적인 상황이 모두 돕고 있는 흔치않은 상황이다. 지금이 국내 AI 의료영상 솔루션 업체에 대한 투자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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