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띠 졸라매는' 삼성,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직접 조립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삼성전자가 직접 조립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물량을 늘린다. 부품 단가 인하가 목적이다. 카메라 모듈 협력사의 경쟁도 거세질 전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에 직접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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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IM 부문의 OPM 개선을 위해 조립품이 아닌 카메라 모듈 단품만을 받는 물량을 본격적으로 늘리기 시작했다.
조립품이 아닌 단품만 받으면 단가인하도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되고, 삼성전자 IM 부문의 OPM은 증가하고 카메라 모듈업체의 OPM은 하락하게 된다.
실제로 카메라 모듈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을 보면 컨센을 하회하는 업체가 많다.
작년 중순에만해도 미국의 화웨이 제재 덕분에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출하량 증가 기대감이 있어서 주가가 버텨줬지만, 삼성전기까지 중가 스마트폰향 카메라 모듈 시장에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오히려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몇년 전부터 멀티카메라 붐이 오면서 많은 카메라 모듈 업체들이 증설을 해놓은 상태인데,
경쟁 심화로 인해 가동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OPM 또한 낮아지면서 컨센을 하회하고 있다.
실제로 찍히는 숫자들도 별로고,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계속 악화되고 있어서 그런지 섹터 전체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나온 회사 중 어닝쇼크가 난 회사는 주가가 상대적으로 더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이 중에는 M/S를 뺏기는자가 아닌 뺏어오는 자도 있고,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시장의 오해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 회사는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갤럭시 S21의 판매량 또한 저조한 상태인데, 작년에는 갤럭시 S20의 판매량 저조를 코로나로 탓을 돌릴 수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핑계를 댈 수도 없을 것 같다.
심지어 아이폰12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경신했기 때문이다.
핸드셋 부품 섹터 조정에서 얻은 교훈
섹터 자체의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는 아무리 종목을 잘 선정했다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마이너스가 나올 수 있어서 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과도한 하락이 아닌가 싶어서 한 종목을 잠깐 매수했다가 분위기가 너무 험악해져서 다행히 손해를 보기 전에 일단 전량 매도를 한 상태인데,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해본 후 나중에 다시 핸드셋 부품 섹터를 편입할 예정이다.
시장의 오해를 받고있는 알짜 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분위기가 좋은 섹터 내에서 오해를 받고있는 회사가 훨씬 안전하고 시간을 절약할 가능성이 높다.
매수한 이후 주가가 얼마나 오를지는 솔직히 운적인 요소도 크기 때문에, 매수라도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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