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차세대 배터리 Gen5에 200℃까지 견딜 수 있는 신형 분리막 도입을 검토중이다.
삼성SDI는 2개 이상의 코팅층(알루미나, 수산화마그네슘)을 적용한 MCS(Multi-layer Coated Separator) 기술을 접목하여 열적 안정성과 관통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분리막을 개발 완료하였다.
다른 배터리 업체들은 대부분 세라믹(알루미나 등) 코팅이 완료된 분리막을 구매해 오지만, 삼성SDI는 분리막, 알루미나, 수산화마그네슘, 바인더를 각각 따로 구매한 후 직접 코팅 작업을 수행한다.
이러한 내용은 2020년 9월에 공개된 삼성SDI의 분리막 특허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1 코팅층은 알루미나, 제2 코팅층은 수산화마그네슘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시예를 보면 어느 회사 제품을 사용했는지도 자세히 나와있다.
제1 코팅층 - 알루미나(스미모토화학), 바인더(한솔케미칼), PVA(대정화금), 분리막(Toray)
제2 코팅층 - 수산화마그네슘(Kisuma chamical), 바인더(한솔케미칼), PVA(대정화금)
일본 기업을 제외하면 국내에서는 한솔케미칼과 대정화금이 관련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솔케미칼의 바인더는 이미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 음극재에 적용되고 있으며, 분리막으로도 일부 적용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분리막의 경우 현재 도레이, 아사히 제품이 주로 사용되지만, 더블유스코프(W-scope)도 일부 도입이 시작되고 있다.
한솔케미칼 바인더는 더블류스코프에도 퀄이 진행중이므로, 코팅을 직접하는 배터리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 상관없이 바인더 매출액이 늘어날 수 있게되었다.
결론적으로 삼성SDI의 MCS 분리막의 경우, 알루미나 코팅층이 열적 안정성을 확보해주고, 수산화마그네슘 코팅층이 관통 안정성을 확보해주기 때문에, 최근 전기차(코나EV 등) 화재 사건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진다.
끝으로 더블유스코프, 한솔케미칼, 대정화금 주가를 첨부하였다. 대부분 없던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들이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2차전지 > 산업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고체 전해질 관련주 - 한솔케미칼, 이수화학 (2) | 2021.02.21 |
---|---|
2차전지는 화학업체의 밸류업 기회 - 대한유화, 한솔케미칼, 율촌화학, 동진쎄미켐 (1) | 2021.02.13 |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소재는? (1) | 2020.11.13 |
테이팩스 - 20년 3분기 영업이익 50억 어닝 서프라이즈! (1) | 2020.11.10 |
中 배터리 소재 업체, 한국에서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2,000억 투자) (1) | 2020.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