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통해 경제성장률을 높이고자 했다.
그래서 공공부문 분양/임대 물량 등을 줄여서 민간의 건설 투자를 유도했고, 저금리와 금융여건 완화를 통해 부동산 경기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2013~2015년에는 실제로 금리도 낮아지고 대출 등 금융여건이 완화되자 미분양이 크게 줄어들었고, 집값도 상승전환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정부 정책이 적중하긴 했다.
2013년
위 그래프를 보면, 미분양이 많았던 시기인 2013년 초반까지는 건설사들이 주택 착공을 안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분양 공고를 내도 지원이 많지 않으니, 건설사들이 몸을 사리는게 당연해 보인다.
2014년
2014년부터 미분양이 급격히 줄어들자 건설사들의 착공 실적 또한 급증했다. 수도권의 경우 분양 공고를 냈다하면 거의 완판이었는데, 이러한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여 몸사리던 건설사들이 공격적으로 분양 및 착공을 시작했다.
2015년
위례, 동탄2, 마곡, 광교 등 양호한 인프라를 갖춘 위치의 경우 분양 강세가 이어졌으나, 일부 지방과 수도권 외각의 경우 분양 물량이 수요대비 너무 많이 나오게 되면서 미분양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2016년 ~2019년 상반기
미분양이 증가하자 건설사들이 다시 몸을 사리기 시작했는데, 정부정책도 건설경기의 회복과는 정반대이다보니 이러한 흐름이 장기화 되었다.
최근에는 금리가 낮고 주택 가격이 급증하여 건설사들이 영끌 착공을 시작했다.
결론
이러한 영끌 착공과 분양은 2021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에서는 민간 보다는 공공분양/임대를 늘리려고 하고있으나, 대통령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고 보궐선거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서 시장 분위기는 이미 민간 공급 확대 배팅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다.
민간이 되었든 공공이 되었든 건설/건자재 업체들에게 기대감은 이미 붙기 시작했으며, 펀터멘탈까지 붙어주면 주가 상승은 더욱 확실할 수 있겠으나 당장 실적을 보유줄 수 있는 업체는 콘크리트파일 정도밖에 없어보인다.
그러나 6개월~12개월 후에는 거푸집도 본격적으로 실적이 올라올 수 있다. 주가도 이러한 시계열을 반영하여 섹터내에서도 상승 시기가 차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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