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패스 - 눈 딱 감고 그냥 사도 되는 구간
<아나패스 기업 개요> - 디스플레이 DDI 제어용 T-Con을 설계하는 Fabless 기업 - 과거 LCD 호황 시절 굉장한 성장을 보여줬으나, LCD의 몰락과 OLED의 상승 시기에 침투를 빠르게 하지 못하여 2017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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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패스 기업 개요와 투자 아이디어는 위 글을 참고 부탁드리며, 이번 글에서는 아나패스 재무시각화를 수행하겠습니다.
아나패스 매출액은 2014년 부터 중국 LCD 업체의 성장과 함께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2018년까지 급감하였습니다.
당연히 영업이익도 꾸준히 감소했고, 2019년에는 200억원을 넘는 적자를 시현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2019년 부터 변화가 감지됩니다.
4분기 합산 매출액을 통해 살펴보면, 2019년 1~2분기에 매출액 감소의 바닥을 다지면서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액 상승이 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출액이 이렇게 상승한 것 대비해서는 실적 개선폭이 작았다는 점이 의아합니다. 그래서 분기별 매출액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20년 1분기 매출액이 일시적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일회성 성격으로 용역매출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 2분기 부터는 19년 대비 매출액이 레벨업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소형 OLED 패널향 TED 제품이 공급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삼성전자, 그리고 중화향도 인기 모델에는 못들어가고 있지만 내년 하반기 부터는 의미있는 매출액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의 상승은 매출액의 상승 흐름과는 조금 괴리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19년말~20년초 적자 폭이 커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4개분기 합산 매출액이 아닌 분기별 영업이익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19년 연말~ 20년 연초까지 적자폭이 매우 컸으며, 3분기 부터 3년만에 흑자전환은 했지만 그 수치가 미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의 적자는 TED 개발비 상각과 재고자산 상각비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화웨이 제재 낙수효과로 21년 하반기 부터는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될 전망으로, 매수 타이밍을 조금 더 빠르게 잡아도 될 것 같습니다. GCT 상장도 예정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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