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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금융투자 1.10 퀀트 코멘트>
글로벌 기업이익은 미국 위주의 상향조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에너지, 소재, 금융 위주로 상향폭이 컸고(원자재 지수와 금리 상승 영향) IT 업종은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행정명령, 자국의 일부 업종 정치적 제재로 단기적으로 하향조정을 보였습니다.
중국 역시 에너지, 소재, IT 업종 위주로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정치적인 트러블이 해소되는 만큼 이익 반등이 가능할 것입니다.
양호한 펀더멘털 개선 흐름세를 기반으로 글로벌 주식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중국의 이익모멘텀 하락은 국내증시에 상대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기업이익 상향조정폭은 글로벌 시장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글로벌 주식시장의 12m F PER은 20.2배 수준(미국 23배, 중국 16배, 한국 15배)으로 역사적 최고치입니다.
유동성 장세라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향후 유동성 모멘텀에 영향을 주는 돌발 변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국내 코스피의 작년 4분기 실적 전망치는 다소 좋지는 않습니다.
지난주 하향조정이 나타났는데요, 반도체, 통신서비스, 방송/엔터, 유틸리티, 자동차, 은행, 기계, 조선 등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증권, 손보, 디스플레이, 정유, 해운 업종에서만 실적 서프라이즈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코스피의 연간 실적 추정치는 상향폭이 매우 큽니다. 일단 1분기 추정치 상향 업종은 비철금속, 철강, 조선, 자동차, 증권, 손보,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등의 실적은 상향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국면으로 분기 실적 뿐 아니라 올해 전체 실적대비 저평가 위주로 대응하는 전략도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주 MSCI 중국 기업 편출로 인한 코스피 대형주의 수혜가 있었다고 한다면 이번 주는 수급의 낙수효과가 나타나면서 실적대비 저평가가 나타나는 개별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1월 1~2째주는 모든 수급이 대형주로 쏠렸었다,
그러나 이제는 대형주의 밸류에이션이 서서히 부담스러운 위치에 놓여있는 상황이기에 중소형주의 수급 낙수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형주 투자자라면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 보자. 대신 실적대비 저평가 종목이라는 전제를 만족시키는 종목을 보유하고 있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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