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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산업 분석

테스나 - 엑시노스2200 수율이 아쉽다

by ㅤJacobㅤ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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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나는 삼성향 AP/RF 칩 및 CIS Wafer Test를 주 업무로 수행하고있는 업체다.

업무 자체가 삼성 직원 수준의 인건비를 받고 하기에는 효율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2018년 말부터 삼성이 OSAT 업체들에게 외주를 크게 주기 시작했다.

테스나 Capex vs 주가 (버틀러)

삼성이 물량을 미리 약속하지는 않지만, 섭섭하게 하지는 않게 하겠다고 언지를 주었기 때문인지 장비를 들여오는 족족 가동이 되고있다.

덕분에 가동률과 Captive 마켓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쌓였고, Capex와 주가가 동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테스트 업체는 원재료가 안드는 특성상 감가비와 직원 월급만 주면 되어서 고OPM이 당연한 특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Capex 상향 여부가 주가의 Key factor이고,

패키징 업체는 원가 구조상 저OPM이 특징이기 때문에 10%OPM 수준의 이익이 제대로 나기 시작하면 좋은 밸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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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테스나에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삼성이 엑시노스 2200 물량 확대를 목표로 삼았기에 미리 테스트 업체들에게 증설을 요청한 상태였는데, 수율 저하와 함께 퀄컴 8Gen 1 칩 M/S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테스트 업체에게 적용되었던 Capex 상승 = 이익 상승 공식의 전제는 높은 가동률 유지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뢰가 깨지면 밸류 측면에서 타격이 상당할 가능성이 높다.

테스나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에는 이미 엑시노스2200의 흥행이 반영된 상황이기 때문에 우려스려운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아래 요소들은 기반으로 테스나를 투자하다가 두산 매각 이슈로 상승했을 때 모두 매도했다.

1) 삼성의 CIS M/S 상승 및 하반기 애플향 공급 가능성
2) 갤럭시 시리즈 흥행에 따른 CIS 가동률 증가
3) 엑시노스 2200 흥행에 따른 AP칩 테스터 가동률 증가 (☆)
4) 갤럭시 저가 모델에 엑시노스 탑재율 증가 (기존에는 미디어텍 제품 많이 썼음)

여기서 3번 요소가 올해 컨센서스 충족 또는 상향 여부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였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좋은 기회가 다시 올때까지 지켜볼 예정이며, 패키징 업체들(하나마이크론, 한양디지텍)이 작년에 큰 시세를 내줬지만 수혜가 지속되는 올해에도 유심히 지켜봐야한다고 보고있다.

테스트 업체 중에서는 추가로 DDI 또는 PMIC 노출도가 높은 엘비세미콘와 네패스아크가 있으니 매력도를 따져볼 필요는 있겠다. 단기적으로는 삼성향 AP 노출도가 작은게 좋아보이나, 장기적으로는  엑시노스의 세력 확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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