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7월 QD-OLED 생산 장비를 반입한 후 5개월만에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공정 조건 확보에는 3개월, 생산수율 안정화에 3개월이 걸릴 예정이므로, 실제 양산 시점은 21년 6월 정도가 예상된다.
QD디스플레이 구조는 위와 같다. Blue OLED를 발광원으로 사용하고, Red, Green 컬러필터는 QD소재를 사용한다.
즉, Blue OLED 관련 소재주와 QD 컬러필터 소재 업체가 수혜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 Blue OLED 소재 관련 수혜주
블루 OLED 소재 관련 수혜주는 삼성디스플레이 M11 공급사를 참고하면된다.
블루 도판드, 호스트는 일본 호도가야화학과 삼성디스플레이가 합작한 회사 SFC가 공급하며, 블루 프라임은 일본의 이데미츠코산이 공급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블루 소재는 레드나 그린 대비 생산이 까다롭기 때문에 아직은 일본 업체들이 꽉 잡고 있다.
최근 SK머티리얼즈가 2022년부터 블루 OLED 생산 하겠다는 공시를 했지만, 2021년 양산 시작 예정인 QD-OLED에는 공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즉, 블루 OLED 소재 관련해서는 그렇다할 수혜주가 없다.
2. QD 소재 관련 수혜주
QD 소재 관련해서는 국내 화학 업체 한솔케미칼이 있다. 삼성종기원에서 직접 기술이전을 하여 독점 생산 중이다.
QLED TV용 QD시트에 들어가는 소재를 공급중이며, QD-OLED 부터는 컬러필터에 QD 소재가 들어가기 때문에 기존보다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올해 초 530억 규모로 증설을 단행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12월 초 부터 시험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컬러필터용 QD 소재 공장도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QLED TV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한솔케미칼의 실적도 매분기 서프라이즈를 보이고 있는데, 연말부터 QD-OLED 패널 생산이 들어가면 내년까지도 어닝서프라이즈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영업이익 2,000억을 감안하면 현재 시총 1.8조는 매우 저평가라고 생각되며, 4분기부터 시작될 2차전지 음극 바인더 출하 증가와 QD-OLED 패널 시험 가동을 시작으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 3조 까지는 편안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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